동해임해연구기지 마스터플랜 확정

해양수산부가 죽변면 후정리 일원에 추진중인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임해연구기지의 마스터 플랜이 확정되는 등 빠르면 오는 12월경 건설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터 플랜에 따르면 동해연구기지는

▲해양자원 연구개발

-울진 해역 바다목장 연구개발, 해양생물 유전자원 이용기술 개발, 심층수 자원 개발을 위한 연구, 동해기지용 해양 에너지 취득 플랜트 개발

▲지역개발 및 환경 보전

-울진원전 온배수 이용 수산양식 기술 개발, 울진과 동해 주요지역 및 내륙과 해양의 자연 환경 요소 정밀조사와 분석, 울진원전의 해양 환경적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양생물에 의한 울진원전 취수구조물 막힘 현상 분석과 방지대책 연구

▲해양 레크리에이션과 해양과학 기술 연구

-해양 레크리에이션 수요를 위한 수중 전망탑 개발, 해양과학관 설치와 운영시의 시스템 구축과 기술지원, 해양과학기술 교육기능 수행, 해양과 내륙을 연계한 자연 생태 학습장 조성 등 각종 연구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울진군에서 20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하는 죽변면 후정리 일원 약 3만여평 부지에 위치하게 될 건물 면적은 2천300평으로 연구 실험·정비동과 창고·강당·경비실 등 연구지원시설(1천690평), 기숙사·게스트 하우스·식당·체력 훈련실·체육시설 등 복지시설(630평), 해양관측탑·해양물리 관측시설 등 해상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 가운데 원자력발전소의 온배수 실증 실험동(양식동) 2천평은 별도의 울진원전 자금을 유입할 계획으로 한수원(주)과의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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