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차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의결

울진원자력발전소 6호기에 대한 운영 허가가 11월12일 제28차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에서 의결되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99년 5월에 건설을 시작한 울진6호기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안정성 검토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산하 5개 전문 분과의 심의를 거쳐 시설의 운영능력과 성능, 방사선 환경영향, 품질보증계획 등이 관련 규정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00만 kWe급 한국 표준형 원전인 울진 6호기는 세관의 재질을 내부식성이 좋은 인코넬 690을 사용하는 등으로 증기발생기 재질을 개선했고, 발전소 보호계통과 안전 설비 계통을 디지털화하여 운전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진다.

울진원전 6호기는 추후 핵연료를 장전하여 6개월간의 시험 운전기간을 거쳐 2005년 6월경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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