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0일 앞당겨 벼베기 운동 전개

울진군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일반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의 쌀생산을 위한 적기 벼베기 현장지도와 수분을 15% 정도 함유하는 벼의 적정건조를 지도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 관내 쌀의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벼 생육 기간 중에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충분하여 벼 작황이 좋아 다른 해에 비해 풍년이 예상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육성한 오리와 미강농법등의 친환경 농업을 확대 추진하여 친환경 농업의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다”며, “미질 향상을 위한 적기수확이 대풍의 관건”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울진군의 벼 재배면적은 3,463ha로서 이 가운데 친환경 농업 조성면적이 455ha며, 중생종과 중만생종이 전체 벼 재배면적의 90%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군은 벼 수확 10일 앞당기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10월중으로 벼 수확을 마무리하여 수확 지연에 따르는 피해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쌀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한 이삭의 벼 알맹이가 90% 정도 황색으로 변할 때 수확해야 하고, 수확이 늦어지는 만큼 색이 불량하고 동할미(胴割米-금간 쌀)가 증가함으로 인해 싸라기 발생으로 미질이 저하된다고 전하면서, 콤바인을 이용하여 벼를 수확할 때는 표준속도를 지켜 벼의 손실 방지에도 함께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명동기자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