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군단위 대비 최고 비율 차지
농관원, 엑스포 앞두고 사후관리 총력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울진영양출장소(소장 전희수)에 따르면 「2005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개최의 영향으로 울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건수가 지난해 대비 300%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03년도 친환경농산물 인증현황은 200농가에 101핵타였으나, 04년도에는 무려 1천200농가에 542헥타로서 울진전체 영농면적 약 5천600헥타의 약 10%를 차지, 경북도 내 시군단위 영농면적 대비 최고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금년에는 무농약재배농가가 대폭증가하여 농관원울진출장소에서는 이들의 사후관리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관원에서 인증해 주는 「친환경농산물」은 4가지로 유기농산물, 전환기유기농산물, 무농약재배, 저농약재배이다.

그 중 2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유기농산물」 인증 농가는 근남 행곡리의 쌀생산 농가 안무희씨와 서면 쌍전리의 2개 영농단체로, 고추 콩 야콘을 생산하는 방주공동체(대표 강문필 )와 고추 감자 야콘과 콩을 생산하는 울진생명농업공동체(대표 홍순호)이다.
이들의 유기농산물 재배면적은 모두 약 4만9천여 평이다.

유기농산물 재배를 처음 시작하는 「전환기유기농산물」 생산농가는 서면의 개인 2개 농가와 울진생명농업공동체(대표 홍순호) 1개 단체이다. 광회리의 유병태씨는 고추 야콘 당귀를, 쌍전리의 송병욱씨는 고추를, 그리고 쌍전리의 울진생명에서는 고추 당근 산머루 콩 옥수수를 생산하는데, 재배면적은 모두 약 2만2천평이다.

화학비료를 보통 사용량의 1/3이하로 낮추면서 화학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재배」는 개인과 단체를 합해 70개의 작목반에서 약 150만 평에 쌀 등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비료는 관행대로 사용하지만, 화학농약 사용량을 관행농법의 1/2이하로 적게 사용해서 농작물을 생산하는 「저농약재배」는 개인과 단체를 합해 13개 작목반에서 약 11만 평에 채소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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