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와 해경, 승선원 6명 전원구조
이 배에는 선장을 포함한 6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진소방서 119 구조대와 해양경찰에 의해 전원 구조되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양경찰은 `9월25일 오후 1시20분쯤 조업을 위해 삼척 원덕 임원항을 출항한 후 삼척 동방 35마일 해상에서 조업하던 수광호가 어획량 부진으로 조업지를 이동하는 항해 중에 암초에 좌초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포항해양경찰서 죽변지서(지서장 박홍양)는 `수광호에는 약 1400리터의 기름이 실려있지만 오늘(27일) 오후 2시 현재까지 기름유출에 의한 해양 오염 피해는 없다`며, `추후 오염발생을 우려하여 오일펜스를 설치한 뒤 육상으로 기름을 회수하는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주와 속초수협, 선박 예인업체는 현재 좌초되어 있는 수광호의 예인 비용 문제 등에 관한 협의가 끝나는 대로 선박을 예인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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