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전문간병, 편안한 노후

지방공사 울진의료원(원장 장세국)은 지난 7월 120개 병상 중 30개 병상을 개조 침대방, 온돌방, 샤워실, 작업치료실, 휴게실을 갖춘 노인전문병동을 열었다.

입원대상자는 고혈압, 당뇨, 관절염, 호흡기 질환 등 만성적 환자와 중풍, 암, 노인성 치매환자 그리고 급성기 치료후 회복기 상태의 노인환자 등이다.

이 노인병동에 입원하게 되면 24시간 전문간병인의 간병은 물론 식사보조, 배변, 세탁, 목욕 등의 서비스를 받게되며, 정기적인 각종검사와 약물 또는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입원시 본인부담금은 식대, 기저귀, 간병비 등을 포함 일반보험환자는 월 90만원, 2종 의료보험대상자는 월 40만원, 1종 의료보호 대상자는 국가기초생활지원금의 범위내로 약 20만원이다.

지방공사 박현철 관리과장에 따르면, 어려운 환경속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지역 노인들의 삶의 복지 차원에서 노인전문 병동을 개원하여, 쾌적한 환경에서 전직원들이 부모님을 모신다는 각오로 정성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재 13명의 노인들이 입원하여 24시간 간병치료를 받고 있는데, 혼자서 병들어 외로운 독거 노인들이 많이 입원하여 서로 의지하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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