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면 주인리에서 등쪽의 일부분이 검은 털로 뒤덮인 송아지가 태어나서 주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3일 북면 주인3리 임복동(65세)씨가 사육하는 3살된 한우(農牛)에서 태어난 송아지는 등쪽에 성인 손바닥의 3배쯤에 이르는 부분이 검은 털로 덮여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갈색의 어미소에서 검은 송아지가 태어난 건 처음 보는 일이라며 신기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울진군 관계자는 `실제로 수년전 흰털이 섞인 송아지가 태어난 적은 있지만 검은 털이 섞인 송아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모계나 부계 쪽에 검은 젖소의 유전자가 섞여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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