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노병용)이 그동안 도내 3천720여개 중소업체에 대해 1천140억원을 보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경상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가 출연하여 2000년 7월 설립된 공적보증기관으로서 금융기관을 이용하기가 어려웠던 담보력이 미약한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발급하고 있어 편리하게 창업자금 또는 운영자금을 마련하는데 기여해 주고 있다.

그간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창업자금이나 운영자금을 대출받고자 금융기관을 이용할 때 담보를 요구받거나 신용도에 따라 대출 금리를 높게 적용받아 왔으나 경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발급받아 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금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담보도 요구받지 않는다.

구미에 본점을 두고 있는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도내 권역별로 포항 경산 안동의 3개 출장소를 운영하고 있어 보증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지역별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서를 발급해 주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현재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도 성실하게 기업을 운영하는 경북 소재 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 대한 보증을 더욱 확대하여 기업과 보증재단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보증 지원을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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