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학생 등 152명 참가…매화종고에서
금번 의료봉사에는 의사, 한의사, 약사 등 의료진 15명과 의료계 학생 130명 등 총 152명이 참가, 비용 약 2천여만원이 소요되었다.
울진에서 이러한 큰 봉사활동을 하게 된 배경에는 아가페봉사단의 고문인 이건호 포항선린병원장이 울진봉사를 적극 추천한 것이 계기가 되었고, 지역의 교회연합회의 협조를 받았으며, 김성길 울진읍 제일교회 장로가 뒷바라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가페 의료봉사단은 한국 의료계 기독신자 대학생들과 그 졸업생들로 구성되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내의 오지와 동남아 빈민국을 찾아 무료진료를 실시해 왔으며, 91년에는 파키스탄 카라치 근처에 빈민 치료를 위한 「선 한사마리아」 병원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