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촌형 역모기지론’ 판매

농협은 창립 제43주년 및 통합 제4주년을 기념하여 농촌형 모기론상품인 연금형생활자금대출을 개발, 6%의 우대금리로 7월 1일부터 전국 4천여 지역농협에서 판매한다.

농촌형 역모기지론인 「연금형생활자금대출」은 일부 국내 금융기관과 선진 외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역모기지론을 우리 농촌현실에 맞게 확대·적용한 상품으로 기존의 역모기지론이 주택담보만 가능하였으나, 이번 농협의 연금형생활자금대출은 주택과 농지 등 기타부동산은 물론 자녀보증시 신용대출도 가능하게 하는 등 노령농업인의 편의를 도모한 형태의 상품이다.

대출대상은 55세 이상 농업인으로 대출기간은 최장 10년까지이며 자금은 매월 10만원 이상 지급받을 수 있으며 금리는 6% 내외로 농업인에 대한 최우대 금리로 지원한다.

대출을 원하는 농업인은 관련 서류를 갖추고 약정을 완료하면 매월 생활에 필요한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고객지정계좌로 자동으로 지급하게 된다.

농협은 농업인들이 생활비를 지원받아 독립적 생활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대도시자본의 농촌투입을 통한 농지매매를 억제함으로서 농업인의 농지보전효과와 함께 향후 농지가격상승에 따른 소득증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대출고객이 고령이고 농촌지역의 의료서비스가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자 건강복리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건강관리서비스는 담당주치의사와의 전화상담을 통한 건강상담 즉 건강이상 징후별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인가? 등을 상담받을 수 있고, 그에 따른 건강검진 예약 및 할인혜택 그리고 건강관련 소식지 등을 받아 의료서비스 혜택이 취약한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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