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부터 방폐장 후보지로 자주 거론되었던 삼산2리 동산 약 65만여평을 서울의 허모씨(65세 추정)가 골프장 부지로 사용하기 위해 매입계약을 했다고...

지난 5월경 삼산2리 동민과 13억5천7백만원에 매매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 1억3천7백만원을 이미 건넸으며, 잔금 12억2천만원은 내년 5월 15일까지 지불키로 하였다는 것.

뿐만아니라 허모씨는 삼산2리 동네 산에 인접한 타인의 토지, 산 등 약 15만평에 대해서도 매입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허씨가 구입하려는 부지 총면적은 약 80여만평에 달한다는 것.

삼산2리 주민들은 약 30년 전 산림청으로부터 이 산을 무상으로 양여받아 관리해 왔는데, 현재 이 마을에는 약 23세대가 살고 있어 이 산이 완전히 팔리게 되면 가호당 약 6천 만원씩 돌아 갈 것이라고.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