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말 준공 침수지역 완전해소

울진읍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되어 2006년 말이면 배수능력이 개선되고, 폭우시 울진읍 상습 침수지역이 해소될 전망이다.

울진군에 따르면 현재 울진읍내 시가도로와 울진읍 채소전 일대의 절개, 재포장 공사 등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다소의 주민불편이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울진 읍내리, 읍남리, 고성리 일원의 하수 중 집수된 우수는 관거를 따로 설치하여 바다로 내보내고, 생활오폐수만 분리해 말루 오폐수처리장으로 내보내는 울진읍 하수처리 정비 1단계 사업으로 점차 울진읍 전역으로 확대된다.

금번 울진읍하수관거설치 및 교체 사업량은 연장 36.3km로서 하수처리 대상구역은 시장지역 10.9ha 포함 176.24,ha이고, 총 예산은 약 175억원으로 국도비가 85% 나머지 군비부담이 15%로 약 26억원이며, 사업기간은 금년부터~ 2006년 말까지로 3년간 시행된다.

본 사업의 시행청은 울진군이지만 발주처는 환경관리공단으로 시공자는 (주)포스코 건설, (주)환경시설공사, 동영토건(주)의 3자 공동 컨소시엄 형태인데, 공사 완료시까지 공단에서 모든 것을 시행하고, 울진군은 06년말 준공된 시설물을 넘겨 받는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울진읍의 침수지역이 완전해소되고, 지하토양오염을 방지하며, 하수처리장의 효율을 극대화하여 운영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향후 건축물 신축허가시 개별적인 분뇨, 하수처리시설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 건축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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