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부터 운행 중단한 채 창고 보관
이런 지적에 대해 운행을 맡고 있는 울진읍 관계자는 `진공청소차량 도입 당시 12명이던 환경미화원이 퇴직 등의 인원감축으로 9명으로 줄어들면서 2003년 초순경부터 부득이하게 운행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교통이 혼잡한 피서철이 지나면 일주일에 한번정도라도 시가지를 운행하며 도로변을 청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 C(35.울진읍)씨는 `1인용 진공청소차는 도입이 거론되던 당시부터 차량을 운전하는 미화원의 안전문제와 운영의 실효성 등이 의문시됐었는데, 해당 공무원들의 대책없는 편의주의로 인해 결국 비싼 세금만 낭비한 꼴이 됐다`고 비꼬았다.
/이명동기자(uljinnews@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