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핵 주민들 “주권회복” 금일 오전 11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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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부로 전국 지자체에 대한 방폐장 자율유치 신청기간이 마감되었지만, 울진군은 지난 8월 29일 방폐장유치신청동의안에 대한 군의회의반대로 신청을 하지 않았다.
금일 오전 9시경에는 주최측에서 준비한 허수아비 6개가 군청 앞에 등장했는데, 김용수군수를 비롯한 한 군의원 5명의 이름과 유사한 이름표를 달아 놓았다.
그리고 그 옆에는 빨간색 모형상여도 보이는데, 측면에는 <군수퇴진>이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고, 정면에는 주민투표가 찬탈 당하였다고 주장하는 격문도 보인다.
오늘 시위와 관련해서 주최 측 관계자는 주민 500~6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버스 5대로 군 관내 시위 참가 주민들을 실어 나른다고 밝혔다.
/노성문 기자
울진 발전의 기폭제가 될 방폐장 유치가 물건너가게 되었네여
울진의 젊은이들은 지역에서 먹고살 방법이 없어서 거의 대부분 외지로 나가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토 7호선은 아직도 4차선 완공을 이루지 못하고 전국에서 섬 지역을
제외하고 제일 오지가 되었습니다.
어릴때 기차 한 번 고향에서 구경하지 못했고, 고속도로 한 번 못 봤네여
참으로 오지이자 시골입니다.
깨끗한 청정울진은 참으로 좋지요. 금번 추진된 방폐장은 저준위 폐기물이므로
오염 발생의 가능성이 없으므로 너무나 안전하고 관리하기 편한 폐기물 입니다.
타향에서 지켜보는 저로써는 안타까운 심정이 듭니다.
전국에서 가장 오지이면서 가장 푸른바다를 가진 울진으로 남으면 타향에 사는
저희로써는 좋지요. 하지만 인구가 줄고 살기 불편하면 울진은 사람은 없고
그저 잠깐 머무러기만 하는 장소가 되지요
인구가 줄면 국회의원 선출 인원이 사라져 버리기도 하지요
가장 깨끗하고 가장 푸른 울진 갈매기 날고 물새우는 울진
그러나 젊은이가 없고 먹고 살 길이 없는 곳은 그저 적막하고 외로운
고장이 될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기회를 놓친것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