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왔는데 참 좋네요!" 직접 와서 송이를 사니 절반 가격밖에는 안된다며 내년부터는 직접와서 구경도 하고 송이도 사가겠다는 구본준씨.

그는 평소 판매상에 의뢰해 송이를 구입하였는데 그때는 1등급 송이를 30만원에 구입 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터넷이나 언론매체를 통하여 울진송이축제 개최를 알고, 주말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에 와서 송이 가격을 알아보니 1등급에 13~15만원선으로 지난해에 비해 송이 가격이 절반 수준이였다고 한다.

3일 오후 포항시 죽도동에 사는 구본준(43세,자영업)씨 가족은 울진송이축제 행사장을 찾아 1등급 송이 10여kg을 구입, 이날 자가용 뒷 드렁크에 한 차 가득 울진산 송이를 싣고 돌아갔다.

그리고 부인 이종태(42세)씨는 구미성(7세), 율묘(12세) 두 자녀와 함께 군민체육관에 마련된 도자기 만들기 체험장에서 직접도자기를 만들어 보았는데, 참 좋았다며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노성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