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조사기관 준비부족으로 연기

   
울진 바다목장화 사업의 조사용역을 맡은 한국해양연구원 바다목장연구사업단(팀장 김종만 박사)이 1단계 2차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나, 준비 부족으로 금년 중 다시 개최키로 했다.

지난 4일 울진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있은 사업설명회에는 사업지역 관할 6개 어촌계장을 비롯한 어민들과 해양수산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해수부에서 1단계 2차 기반조성 연구조사 용역 중인 울진 바다목장화 사업의 조사연구에는 한국해양연구원의 주관하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부경대학교가 협동기관으로 참여하여 강릉대, 강원도립대, 대구대, 부경대, 동해수산연구소에 위탁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금년 말까지 울진바다목장화 사업의 1단계 2차 연구조사용역을 끝마칠 예정인데, 용역기간은 지난 3월 29일부터~ 12월 28일까지이며, 연구에 참여하는 인원은 127명이고, 연구비는 약 9억원이다.

현재까지 울진바다목장화사업에 투입된 비용은 약 16억원으로 거의 연구조사 용역비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가나, 해수부는 약 10억원 정도의 미미한 예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본격적인 사업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군 수산관계자에 따르면, 해수부에서 추진하는 울진 바다목장화 사업은  03년부터~2010년까지 국비 약 355억원, 지방비 45억원, 민자 172억원 등 총사업비 572억원이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예산으로 인공어초 투하/ 종묘 방류/ 해조장(바다 숲) 조성/ 환경급여 육상관측시스템 설치/ 해상 유료 낙시터 조성/ 해상 수중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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