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 울진 영양 봉화 영덕 지구당 황재영위원장 압도적 당선

   
울진 영양 영덕 봉화지구당 대의원 총회에서 있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거에서 황재영(58세, 세일여행사 대표)씨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다.

지난달 26일 낮 울진읍내 장수가든 식당에서 치르진 금번 선거에는 봉화군협의회장 김덕만(47세, 자영업)씨와 황재영씨 2명이 출마하였다.

이날 투표에는 4개 군 대의원 총원 224명 중 117명이 참가 황재영 후보가 88표, 김덕만 후보가 28표를 얻어 황재영 당선자가 무려 7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지금까지는 울진 영양 영덕 봉화의 국회의원 선거구에 각 군단위의 협의회장 체제로 운영되어 왔으나, 금번 선거 이후는 지구당 단일 위원장 체제로 변경되었다.
황재영 당선자는 현재 열린당 경북도당 문화관광위원장과 교육연수위원이다.

문) 당선소감을 말씀해 주시죠.
답) 압도적 지지를 보내 준 당원동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당원들은 고생이 많다. 자기비용을 써 가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명실공히 지역의 여당대표자로서 울진지구당을 여당다운 여당의 모습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당원 동지들은 집권당에 대한 긍지와 용기를 가지고 당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

문) 어떻게 선거운동을 하였기에 득표율 7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나요?
답) 특별한 운동은 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앞장서 온 점도 있지만, 울진당원 약 1천여 명 중 약 800명은 본인이 입당시켰다. 본인만큼 당에 기여도가 큰 사람은 드물다. 이러한 평소 활동을 보고 중책을 맡겼다고 본다.

문) 앞으로 지구당 운영에 관한 포부를 밝혀주시겠습니까?
답)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당원 추가 확보와 당의 이미지 개선, 그리고 5/31지방선거의 승리이다. 사실상 울진에서 우리당의 지지도는 바닥이다. 우리 참여정부는 과거의 권위주의적 정권과는 달리 국정운영과 권력을 국민들에게 나눠 주고 되돌려 주고 있다.

이에 기득권층의 반발이 심하고, 국민들은 적응을 잘 못하고 있다. 향후 1년 정도만 지나면 국민들이 참여정부를 제대로 평가하여 지지도가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오는 지방선거에서는 공천을 하면 그 후보자는 꼭 당선되도록 할 것이다. 방법은 지역개발이다.

문) 지역개발 등 오는 지방선거에 임하는 구상은...
답) 평소 당에 기여가 없는 사람과 기회주의적 인사에 대해서는 공천을 배제하겠다.
기초의회 의원들도 정치인이다. 주민투표로서 당선된 주민대표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비도덕적이라던 지 개인의 이득을 취하고 군민 전체의 이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인사들에 대해서는 물론 공천에서 배제 하겠지만, 당선된 뒤라도 당론을 존중하지 않는다던 지, 군민의 이익을 저 버린다면 가차 없이 출당시키겠다.

그러나 공천자에 대해서는 당선을 위해서 지역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실현 가능한 공약을 발굴하여 주민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겠다. 이에 대해서는 현 정부에 사전약속을 받아낼 것이다.

문) 지금 쯤 열린당의 공천을 타진해 오는 사람들도 있겠지요?
답) 현재 군수 공천에 대해서는 매우 비중 있는 인사 1명을 포함해서 2명이 있고, 도의원 공천 희망자는 남쪽에 1명이 있다. 군의원 후보 희망자는 여러 명이다.

특히 야당의 당원으로서 현재 야당의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지명도가 높은 인사 중 1명과 당원 1명 등 2명이 우리당의 공천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다.

만일 현재 군수 공천 희망자 2명 중 유력인사가 후보로 결정된다면, 도의원과 군의원 공천희망자 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문) 현재의 울진 영양 영덕 봉화지구당 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답) 4개군 당원 수는 모두 약 1700여명이다. 울진에 1천여 명, 봉화 300여명, 영양과 영덕이 각 2백명 정도이다. 이중 기간당원은 약 400여명으로 울진에 2백명, 나머지 3개 지역이 200명 정도이다.

현재 지구당 사무실은 따로 없고 본인의 여행사 사무실을 겸용하고 있다. 각 지역에는 연락소장 1명씩을 두고 있으며, 지구당 운영은 울진의 운영위원 13명 포함 총 39명의 위원들은 매월 1회 비용을 분담하며 회의를 열어 주요 사안을 결정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문) 위원장 본인에 대한 소개를...
답) 근남 산포리에서 태어나 노음초, 부산에서 야간 중·고를 졸업했다. 부산 국제시장 번영회사무실에서 일하다 백마부대에 입대하여 월남전에 참전하여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군 제대 후 신민당 중앙당 조직국에서 일하다가 10/26 직전 귀향하여 통일민주당 울진군 청년부장, 새천년민주당원을 거쳐 열린우리당 경북도당에서 활동하고 있다.
통일민주당 시절 울진에다 차린 여행사를 24년 째 계속하고 있다.

본인의 성격이 적극적이며, 추진력이 강해 독선적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그러나 당의 조직을 확충하고 효율적으로 이끌어 나가는 데는 유리한 점도 있다. 변화와 변칙을 모르고 원칙에만 충실한 고집스러운 삶을 살아오다 보니 생활은 어렵다. 그래서 부인은 실익이 없는 본인의 정치적 활동이나 공적인 일에 앞장서는 것에는 반대다. 2녀1남의 자녀들은 다 건강하고 바르게 장성하여 자립하고 있다.

문) 끝으로 주민들에 인사말을...
답) 본인은 울진경제를 살리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평소 고향발전을 위해 온몸으로 노력해 왔다. 군의회에서 방폐장 유치안을 부결시켜 기회를 놓치고 말았지만 93년부터 시작된 울진방폐장유치에 항상 핵심적으로 활동해 왔다.

얼마 전에는 방폐장과 관련하여 얻어맞을 정도로 지역발전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항상  현장의 선두에서 주민들을 이끌었다. 또 다시 어떤 울진발전의 기회를 맞게 되던 지 만들어 낸다면, 지금까지의 삶대로 이 한 몸 고향을 위해서 바칠 생각이다.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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