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인권 회복차원에서 검찰을 혁신시킬 것 검사의 사건조작으로 사업과 인생 망쳐

   
사건이 조작되어 억울한 옥살이를 하였다며 신원회복을 위해 검사를 찾아갔다가 검사의 욕설을 녹음, 그 테이프를 공개하여 얼마 전 중앙 매스컴의 큰 주목을 받았던 원린수씨가 본지 홈피에 자신의 글을 올렸다가 조회자 수가 수백명에 달하는 것을 보고 30일 오전 전화를 걸어왔다.

문- 울진에 어떤 연고가 있는가, 그리고 울진신문의 홈페이지에는 어떻게 방문하게 되었는가?
답- 4~5년 전 특허창호 영업을 위해 전국을 순회할 때 울진을 방문한 적이 있다. 울진의 여관에 비치된 ‘울진신문“을 읽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지역신문으로서 당시 권력자의 비리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 내용을 보고, 지역신문도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그 후 울진신문 구독을 신청하여 현재까지도 받아보고 있다.

이때부터 가끔 울진신문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난 번 본인의 욕설검사 파문을 일으켰던 특허 침해 조작사건 내용도 울진신문의 자유게시판에 올렸고, 금번 검·경의 본인에 대한 교통사고 조작사건도 올렸는데, 조회자 수가 상당히 많았다.

문- 귀하의 사건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답- 검찰은 본인사건 3개를 조작했다. 직권남용과 사실조작혐의로 이들 검사들을 모두 고소했다. 사건 하나는 92년도에 본인의 창호특허를 도용한 회사가 본인과 거래를 했던 사람들을 매수하여 사기혐의로 고소했을 때, 검사가 이 들과 함께 사건을 조작하여 298일 동안 구속되었지만, 결국은 항소심에서 무죄가 밝혀져 석방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98년도에 백미러 하나 깨진 단순 물피 교통사고 건에 대해 검·경이 사건을 조작해 인피 뺑소니 사건으로 만들어 555일 간 징역을 살았다. 이 사건은 01년 6월30일 경인방송 ( iTV )에서 사건을 조작한 경찰이 자백하는 내용의 “뒤바뀐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적이 있다.

이후 방영된 테잎과 허위진단서 등 사건을 조작한 결정적 증거들을 첨부하여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오히려 검사는 무고로 구속하여 5년 이상 형을 살리겠다고 협박을 하였다.

이에 본인은 굴하지 않고 검사사무실에서 검사와 경찰이 서로 짜며 사건을 조작하는 18시간 분량의 녹취록을 첨부하여 고검, 대검에 항고 하였으나, 조사 한번 없이 사건을 기각시켰다.

세번째 사건은 05년도에 동업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특허권을 도용하면서 대리점장들을 회유하여 본인을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무혐의 처분을 받은 본인은 상대방을 무고로 고소하였지만, 또 지난번과 같이 검사가 사실을 왜곡 사건을 조작하려 해 녹음기를 준비했다. 그것이 얼마 전 중앙 매스컴을 탄 “욕설검사” 녹취공개 파문이다.

문-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 후원자들이 생겨나는지요?
답- 중앙 매스컴들이 심도 있게 다루겠다고 하여 접촉중이다.
이 사건은 본인 일개인의 사건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누구나 공정한 수사를 요구하고 재판을 받을 권리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허술한 사법체계와 법조인들의 양식하에서는 오히려 피해자가 인권침해를 당하여 인생을 망치는 일이 허다히 발생한다. 이를 고쳐 국민의 권리를 찾고 인권이 보장되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국민이 나서야 한다.

얼마전부터 정의롭고 양심적인 특수 국립대 교수, 동문 출신의 언론·법조인, 종교계 인권위, 사법개혁 시민단체, 마라톤동우회 등에서 돕겠다고 나서고 있다.

문- 본인에 대해 소개를 해 달라
답- 나는 51년 경기도 고양 출신으로 가정이 어려워 고학을 했다. 68년 19살의 나이에 철공소 사업을 시작으로 79년부터 창호자재 생산 공장을 운영하다가, 92년 이중돌출창을 개발하여 특허를 내고 전국 대리점을 모집 중이었다.

문-그동안 억울한 시간 허비와 특허사업에 대한 손실은 어떻게 됩니까?
답- 92년 이후 본인의 사업과 생활은 엉망진창이 되었다. 특허창호 사업의 기대이익 손실은 약 1백억원이 넘는다. 당사자와 국가를 상대로 우선 일백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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