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의 아들 김진영을 애정으로...

   
5·31지방선거에서 서초구의원에 당선된 울진 출신 김진영, 울진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 올립니다. 울진군민 여러분께서는 저에게 직접적인 한 표를 주시지는 못하시지만, 제가 느끼는 울진 출신이라는 자부심과 마음의 안식은 수백, 수만 표에 버금가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금번 지방선거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기초의원선거에 중선구제와 정당공천제를 도입함으로써 선거구민의 혼란을 야기함은 물론이고 후보자들에게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한나라당 후보이지만 ‘2-나’ 라는 극히 불리한 기호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서초에서 활동하면서 지역주민들과 깊은 신뢰를 쌓아왔고, 10여 년간의 의원생활을 통해서 체득한 행정지식과 의정경험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서초가 아파트 밀집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여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예산 확대, 여성 및 청소년 등의 복지시설 확충, 근린체육시설  확대 등과 같은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주장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2-나’ 라는 불리한 기호를 가지고 후보자 득표 1위를 기록함으로써 ‘2-갗 가 아닌 기호로 1위를 기록한 유일한 후보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자신의 출신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얻어야 하는 중선구제이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후보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중요한 선거에서 불리한 기호를 가지고 최고의 득표를 했다는 것은 너무나 기쁜 일이지만, 기쁨보다는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므로 서초구민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더욱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제가 가장 힘들고 외로울 때 그리고 제가 가장 기쁘고 행복할 때마다 울진을 생각합니다. 울진은 인생의 안식처이자 의지가 되고 힘이 되는 고향입니다.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먼 곳에 있지만 아직도 울진에는 일가친척분과 마음을 나누는 벗들이 있는 제 삶의 뿌리입니다.

그렇기에 오늘의 영광과 기쁨도 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울진군민 여러분 모두의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울진군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울진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울진의 아들 김진영을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프로필: 김진영 (金鎭永)/ 서울 서초구 나 선거구/ 한나라당/ 남 (54세)/ 서초구의회의원(부의장)/ 후포중학교 졸업/ 서초구의회 부의장/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주) 미리넷 감사(현)/ 서초구의회 2,3,4 대 의원/ 서초구의회 부의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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