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사 폐쇄하고, 보건소를 활성화 하라

 혼자 사시는 숙모님께서 편찮으셔서, 모시고 지방공사 의료원 응급실에 가서 주사를 맞추고, 입원을 시키려고 하니, 의사가 없어서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큰 병원에 가 보라는 데에는 너무 황당했습니다.
군민의 혈세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원이, 독거노인들이 잠시 입원할 수도 없는 시스템이라면, 군민들이 과연 어느 누가 반가워하겠습니까?
보건소 수준의 의료원이라면, 울진에 두 개의 보건소를 왜 운영하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응급실 환자를 울진읍내 소재하고 있는 개인병원으로 안내하고 있는 간호사의 목소리를 들으니, 정말로 군민들의 의료원인 지, 감독을 하고 있는 울진군청에 묻고 싶습니다. 지방공사 의료원 폐쇄하고, 보건소를 활성화 하라고 외치고 싶습니다.
                                                  
박근기 bkk4198390@nate.com

지방공사 울진의료원의 해명서

해명 1) 환자 김oo (79세, 죽변 거주, 여)의 입원을 거부했다는 데 대한 해명 - 김oo 환자는 5년 전부터 몸 전체의 떨림 증상으로 주기적으로 개인의원에서 통증 주사를 맞아온 환자로, 본원 응급실 내원 당시 2일전부터 떨림 증상이 지속되었음.
당일 진통제, 진정제를 주사를 투여함. 보호자는 입원을 원하였으나, 당직 의사 소견으로는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신경과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는 증상임으로 본원에는 신경과가 없어 타병원 전원을 권유함.
보호자는 내과로 입원시켜 달라고 하였으나, 8월4일은 주말이라 일반 정상진료가 이루어 지지 않는 관계로 월요일 날 다시 내원하여 내과 의사의 검진을 받은 후, 그 판단에 따라 내과로 입원하라고 설명함.
본원에는 07년 4월 신경과 공보의의 복무 만기 후 신경과 환자의 입원이 불가능하며, 신경과는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전문의 이외에는 진료하기 힘든 과이므로 신경과가 있는 병원으로 전원 권유함.

해명 2) 개인병원으로 환자를 보낸다는 데 대한 해명 - 이 민원은 본 환자와는 무관한 내용이며, 타 환자에 대한 내용임. 8월4일 토요일 응급실 내원 환자는 93명으로 평소의 3배 이상의 환자가 내원하여 매우 복잡한 상황이었음.
깊게 찢어진 환자가 응급실을 내원하여 응급조치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본 응급실에도 넘쳐나는 환자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었음.
당직의가 환자 상태 파악 후 정형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본원에서는 대기중인 응급실 환자가 많아서 빠른시간에 조치가 불가능 했음. 가까운 개인의원으로 가시면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고 보호자에게 설명. 보호자 동의하에 개인의원으로 전원 보냄. 이러한 조치는 환자로 하여금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받게 함으로써 긍극적으로 환자를 위한 조치라고 생각됨.    
                                         
  /지방공사 울진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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