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울진군민 여러분! 재경군민을 비롯한 전국에 계시는 재향 울진군민 여러분! 저희 신문 창간 열여섯돌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지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주신 울진신문 구독자 여러분들께 지면으로나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울진신문은 지역을 위해서 열여섯살의 청년으로서 젊은 언론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올곧은 신문이 되도록 관심어린 채찍질과 격려를 함께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울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뉴프로젝트사업 및 각종 중장기 사업들을 야심차게 추진중에 있으며, 또한 2009년 제2회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시급히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각종 대형사업 등 국제행사를 승인하여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기반시설인 교통인프라 구축을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7번, 36번국도를 조속히 완공시키고 특히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마무리 사업을 앞두고 있는 울진비행장을 즉각 완공하여 비행기를 취항시켜야 합니다.

건교부는 울진공항은 적자노선이 예상되어 취항할 수 없다는 항공사업자의 의견에 동조하여 그동안 투자한 1천억원이 넘는 국가 예산을 사장시켜 경제적으로 엄청난 손실을 끼치고 있습니다.

울진항공은 70인승에서 100인승미만의 소형항공기를 국내노선에 취항토록 건교부가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하면 취항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 단거리 노선에는 제주항공, 한성항공 등 2개의 소형 항공사가 설립되어 취항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KTX개통으로 승객이 감소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공항(개항예정), 대구공항, 포항공항, 예천공항(복원). 울릉공항(건설예정) 등에 취항할 (하는) 국내 소형 항공사에 국비를 지원하여 낙후지역의 교통망을 열어주고,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경상북도는 국비지원을 강력히 추진하고 도비를 투입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해야 하며, 국내외 관광객을 경북도에 유치하여 ‘관광경북’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울릉도에는 헬기를 취항시킨다면 경북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울진은 지금 세계친환경관광농업과 세계적 레포츠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이때 항공 교통망의 확보야말로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경비행기 동호인이 2,000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합니다. 울진공항이 개통 된다면, 멀고 가까운 거리에 별 저항을 느끼지 않을 이들을 위한 전국 경비행기 계류장(터미널), 경비행기정비창, 비행조정학교 등을 설립한다면, 울진은 경비행기 레포츠의 중심메카로 부상하여 세계적인 관광 레포츠도시로 발전할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죽변면 후정리에 있는 공군비상활주로를 기성 비행장으로 이전을 추진하여 죽변 활주로에 전국규모의 각종 스포츠 대회를 유치한다면, 잠재적 가치가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울진신문 창간 십육돌 기념사는 울진발전의 핵심적인 사업 구상을 제시한 것으로 대체합니다. 울진의 중요한 이들 사업들이 울진군의 전략산업으로 채택되어 지역대표들과 관계 당국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조기에 완수되기를 바랍니다.

                                                                                   울진신문사   대표 임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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