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송이 수집상을 했다는 서면 삼근리의 황모씨도 처음 봤다고.

   
   
   
울진사람 모두들 기형송이를 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근남면 행곡리에서 어제 채취되어 울진읍내 모 수집상에서 보관중.

보는 사람마다 이게 진짜 송이 맞느냐고 코에 갖다 대어 본다고 한다.

송이는 맑고 깨끗한 깊은 산속 소나무 뿌리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오염될 일이 없어 그동안 기형 송이는 전혀 발견되지 않아 신기하다는 것.

오염으로 인한 기형인 지, 돌연변이에 의한 기형인 지, 아니면 동물이 머리 일부분을 먹었거나, 나뭇가지가 바람에 부러져 떨어지면서 머리 부분에 손상을 준 것이 원인인 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

보관중인 송이 판매상 김모씨는 이 특별한 송이를 알콜에 절이던지, 진공상태로 보존하여 전시용으로 장기 보관할 방법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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