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총 236억원, 만평부지에 건평 1,720평
경북도지사, 교육감 등 천여명 참석

      오늘 오후2시 죽변면 후정리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광장에서 연구원 개원식이 열렸다.

해양바이오연구원은 기술혁신체제확립, 해양바이오산업 기반조성, 기업지원체제구축을 목표로 2004년 착공하여 지난2월까지 4년동안 총 236억원을 투입(국비80억, 도비 48억, 군비 92억, 기타 16억)하여 10,000평 부지에 1,720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중 연구실험동이 1,120, 시험생산동 460, 직원숙소가 140평이며 원장포함 직원16명, 기획관리부 6명, 연구개발부 9명으로 총 31명의 2부 4팀으로 조직되어 있다.

개원식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김용수군수 장대진 도의회 위원장 및 전찬걸 도의원, 조병인 경북교육청 교육감, 사영호 의회 의장 외 각 기관장과 내빈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명지 KBS 아나운스의 사회로 진행됐다.

식순에 따라 도지사가 식사를 해야 하나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행사이므로 울진군수가 먼저 환영회를 하는게 마땅하다는 김관용 도지사의 양보로 환영사 후 식사, 교육감과 도의원의 축사 순으로 이어졌다.

김관용도지사는 "이제 농사만으로는 돈을 벌 수 없다. 바다자원을 이용하여 세계가 인정하는 제품을 연구 개발해 만들어 팔아야 세계로 나갈 수 있다." " 그러한 연구원의 센터가 바로 이곳이다." 라고 밝혀 주민 등 천여명의 내빈에게 박수를 받았다.

이런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원들이 밤에도 불을 켜놓고 연구한다는 각오가 돼 있어야만 가능하며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지 도지사가 직접 돌아다녀 볼 것이다. 참석한 불영사 주지에게도 많이 기도해 달라고 유머섞인 식사를 해 참석자들이 박소를 하기도 하였다.  

또, 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오기만 오면 울진만큼 공기좋고 천혜의 환경을 가진 도시는 세계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7번 국도를 내년중으로 완공시킬 것이고 울진공항 개항 등 울진을 개발하는데 경북도와 울진군, 군민이 똘똘뭉쳐 추진하자고 밝혔다.

조병인 교육감은 축사에서 “우리나라에서 바다가 가장 긴 경북이다.” “해안을 따라 천리가 바다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교육이다.” 라며 지역인적자원개발사업과 해양바이오산업에 발맞춰 필요한 인재를 개발하는데 교육청이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 설립에 기여한 유공자 중 재단법인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이사장의 표창에 미르종합건설(주) 곽정부 대표와 죽변수협 이영성 상임이사가 선정돼 표창장과 감사패를, 해양바이오연구원 박년호, 최동궁씨와 경북해양정책과 지상철, 울진군 해양수산과 장세석씨는 도지사의 표창을 각각 수여받았다.

/최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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