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랫동안의 침묵을 깨고 “지역의 자존심을 살리겠다.”며 귀향했다.      

지난 21일 울진읍 월변 다리 가에 ‘든든한 큰 인물’이라는 구호를 걸고 18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선거사무실을 열었다.

그는 보통사람으로서는 견디기 힘들, 4전4패라는 고향에서의 치욕적인 상처를 입고서도 불퇴전의 용사처럼 건재한 모습으로 돌아와 ‘마지막 한번’을 호소하며 재기에 나섰다.

그동안 군민들 내부에는 ‘지역의 똑똑한 큰 인물’ 을 버렸다는 후회가 일면서 ‘지역의 명예를 위해 김중권의 명예 회복을 위해’ 이번에는 한번 밀어주자는 바닥 정서가 퍼져나가고 있다.

김 전 실장의 지지자들은 “ 돌아온 김중권, 다시한번 김중권 ”을 외치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 그동안 흘린 김중권의 4전5기 눈물을 닦아 주자는 동정론을 펴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선거사무소 054-783-0377)

                                                           / 임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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