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특집 ■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개막 ! 카운트 다운

   24일~8월16일 24일간 1백만명 유치목표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12시간 개장 

   입장료 1만2천원 … 할인 3천원~1만원

   
“울진에 우리 농업의 미래가 있다.”
제2회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오는 24일 울진에서 열려 세계 각국의 최신 친환경농업기술과 농산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 보인다.

‘친환경농업! 자연과 인간을 지키는 생명산업’을 주제로 왕피천엑스포공원에서 8월 16일까지 계속되며 1만 5,000개를 수확할 수 있는 토마토, 매일 1만 마리의 나비가 날아 오르는 곤충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올 여름 최고의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일주일을 앞 둔 울진군은 70여만명이 찾은 4년 전 첫 행사 때보다 행사장과 컨텐츠를 획기적으로 보강했고, 접근성이 개선돼 100만명 이상 관람할 것으로 자신했다.

   
▲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 울진엑스포에서만의 볼거리

      
▲곤충 생태 체험관 조감도
천적곤충인 무당벌레를 형상화한 ‘울진곤충여행’은 곤충전시관과 곤충생태관, 천적곤충관 3개관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친환경농업의 진수를 보여 준다.

매일 1만여마리의 나비가 날아 오른다. 성장시기를 조절해 매일같이 고치 속 번데기에서 예쁜 나비로 부화한다. 1만5,000여개의 토마토가 열리는 슈퍼토마토가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며 15일 현재 벌써 1,600여개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특히 곤충천적관에는 오이와 파프리카 등을 천적만으로 병해충을 방제하는 현장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진딧물을 잡아 먹는 포식성 천적인 무당벌레와 진딧물에 알을 슬어 죽이는 기생성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 등의 천적들을 돋보기 등으로 관찰할 수 있다.
바로 옆 전시관에는 국내외 1만2,000여점의 희귀 곤충과 화석, 가상현실 기법 등을 통해 곤충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우유 먹는 잉어
우유 먹는 잉어도 빼 놓을 수 없다. 매일 오전 10시, 오후 3시 두 차례 연못에서 우유먹이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엑스포 관계자는 “힘센 잉어는 젖병을 잡아 채 물속으로 들어가 버릴 정도로 어린이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개천에는 왕피천에서 올라오는 은어가 노닐고, 물로 달리는 자전거 등 갖가지 이색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맞는다.

울진 동해안 왕돌초를 형상화한 울진아쿠아리움에서 앞 부분이 돼지코처럼 생겼고 전체적으로 돼지저금통을 연상시키는 돼지오징어 등 희귀 어류 등을 볼 수있다.

◆최신 친환경농업기술 백화점

최신 친환경농법과 농기구, 미생물제재, 천적 등이 총 집결한다. 전세계 20여개국의 중앙부처와 기업, 관련단체가 참여한다.

주제전시관에서는 최첨단 IT기술로 친환경농업의 의의와 필요성, 우리 농촌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유기농기술관은 유기농경작지와 토종작물원, 친환경농산물 수확 체험장, 생태터널, 동물농장 등 실제 재배환경과 동일하게 꾸며 전문 농업인과 일반인 모두 유기농업의 모든 것을 보고 배울 수 있게 한다.

미생물발효퇴비, 천적활용, 퇴비전시, 지열냉난방시스템 등 최신 농법이 총동원됐다.
친환경비즈니스관에는 샘초롱 등 83개 국내업체와 전국 자치단체와 정부기관 등 51개 단체, 미국 영국 브라질 일본 등 22개국 26개 기업의 외국업체가 참가해 친환경농업 관련 기자재와 기술을 교류한다.


20여개국 참가... 최신농법, 농기구, 미생물제재,

천적 총집결

     
▲ 아쿠아리움 수조
국내 3번째 규모 아쿠아리움, 

곤충생태 체험관, 친환경농업관 전시관 

세계 민속공연 등 볼거리 다양

◆체험 및 부대행사

전통두부 만들기, 천연염색, 곤충모형만들기, 삼베짜기, 떡메치기, 탈곡기 체험, 민물고기잡기, 다도체험 등이 매일같이 열린다.

수확한 농산물을 직접 가져가는 농산물수확체험(4인 가족 기준 5,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무료다. 미니동물원에는 미니 돼지와 미니 말, 금계 은계 등 가금류와 원숭이, 반달곰 등이 선보이고 60여종류의 전통농기구전시관, 원예치료관, 우리나라에서 100년간 재배해 온 24종의 벼를 시기별로 분류해 심어 놓은 벼공원 등도 빠뜨릴 수 없다.

◆친환경 행사장과 주변 볼거리

태양광 발전으로 가동하는 주제관, 금강소나무 숲길과 풀어 키우는 토종닭, 태양광발전과 옥상녹화기법으로 자체 에너지를 충당하는 생태건축관, 60여종 4만여포기의 야생화 등 행사장 그 자체가 친환경을 추구하고 있다.

엑스포장에서 반경 5㎞ 이내에 성류굴과 경북도민물고기전시장, 불영계곡 등이 있어 원스톱 관광이 가능하고, 이달 중순께 7번 국도 미개통 구간 중에 기성-망양간 터널구간 3.5㎞를 제외한 전구간이 왕복 4차로로 임시개통할 예정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입장료는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7,000원이다. 행사 전 기간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전기간 통용권을 3만5,000원, 2만5,000원, 2만원에 발행한다. 각종 할인권 입장료는 단체 또는 개인의 대상에 따라 3천원~1만원이다.


      
▲ 세계에서 가장 큰 쟁기끄는 황소
친환경농업관

1층 950㎡, 2층 800㎡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물 지붕은 태양광 95kw의 친환경에너지를 자체 생산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내용으로는 생명틔움의 씨앗, 땅속의 작은 우주, 대지의 질서, 농부의 밥상, 세계의 식탁, 에코지구 여행, 자연과 함께 짓는 농업, 푸드사이언스, 미래 주인공의 땅, 자연으로 지은 집으로 전시 구성되어 있어 전시관을 다 돌고 나면 일반관람객, 전문농업인, 어린이 모두가 친환경농업을 쉽게 체험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와이드 영상과 입체 서라운드시스템, 관람객의 동작에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영상, 대형 매직비젼, 저탄소 녹색성장 체험프로그램인 탄소발자국 계산기 등 첨단 IT를 활용하여 전시한 우리나라 최초의 친환경농업관이라 할 수 있다.

유기농기술관

유기농경작지, 토종작물원,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장, 생태터널, 동물농장 등으로 조성하여 유기농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 마련하였다.
유기농경작지/ 유기농기술관/ 친환경자재전시관/ 지렁이분변토장/ 토종작물원/ 친환경농산물 수확체험장/ 생태터널/동물농장

        
▲ 물로 가는 자전거
생태건축관

건축면적 99㎡로 자연도 즐기고 금강송 송이차향도 즐길 수 있는 다도체험관과 산림문화 및 국산목재를 전시하는 산림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울진금강송 등 우리나라 목재의 우수성과 자연과 인간에게 이로운 건축 자재 및 공법을 사용함으로써 자연의 순환체계에 순응하려는 건축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기타 전시시설/ 원예치료관/ 한국전통주관/ 전통농기관/ 농기계관/ 야생화 관찰원/

농업·농촌 테마공원

다양하고 효율적인 농촌지역의 독특한 자연·문화·환경을 주제로 휴식,레저,전통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복합형 테마공원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왕피천의 물을 이용하여 회장 입구의 생명수벽에서 부터 시작된 물이 전체 엑스포 회장을 따라 흐르는 실개천(총연장516m)과 연못 3개소, 조명시설, 분수 2개소 등을 조성하여, 올 여름 아이들뿐만 아니라 관람객 모두에게 신나는 물놀이의 즐거움과 시원함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진곤충여행 

울진의 친환경농업과 걸맞은 진딧물을 잡아먹는 천적곤충인 무당벌레를 주 캐릭터로 정하고 건축물 형태 역시 무당벌레를 형상화했으며, 1,049㎡의 철근콘크리트조 곤충전시관, 984㎡ 의 유리온실 곤충생태관, 264㎡의 천적곤충체험관, 4,023㎡의 야외곤충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코스를 다 돌고 나면 동화 속 같은 곤충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곤충전시관】1만2천여 점의 국내외 각종 희귀곤충들과 희귀화석, 디오라마기법 전시.
중앙 홀/ 곤충역사관/ 친환경울진관/ 기획전시실/ 국제산업곤충관/ 곤충문화관

【곤충생태관】국내 어느 곤충관에서도 실시하지 않은 984㎡ 규모 전체에 약 5천여마리의 각종 살아있는 나비들을 방사하여 인간과 군무하는 나비와의 교감을 유도.
인공폭포와 계류/ 벌목 생태/ 딱정벌레목 생태/ 토마토 숲 조성(한 그루에서 13,000개~17,000개의 토마토가 열리는 신비로움과 장관)/ 메뚜기목 생태/ 누에 생태/ 자연 정화 System


우유 먹는 잉어·1만 5000개 달리는 토마토

돼지코오징어, 노란 씬벵이 등 갖가지 볼거리

     
▲ 해양생태관 아쿠아리움
울진아쿠아리움

부지면적 4,620㎡에 지하1층(80㎡), 지상2층(1층1,551㎡, 2층341㎡)으로 콘크리트수조 13개, 기타 수조 20개에 담수용량 911톤으로 국내 3번째로 큰 규모로 울진대게를 비롯하여 120여종 5,000여마리의 해양생물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의 외부형태는 생태관의 주요 주제중의 하나인 울진대게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였고, 1층 중앙에 메인탱크는 수조용량 580톤의 왕돌초 대수조를 만들어 왕돌초를 1:1,000만으로 축소한 모형을 수조안에 설치하여 전시동선을 따라가면서 여러 방향에서 왕돌초의 동·서측을 관람할 수 있게 하였으며 각각 주제별 11개의 전시관에서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해양 생물들 (좌로부터 돼지코 오징어,노란 씬뱅이, 해룡)
왕돌초 여행/ 세계의 바다탐험/ 왕돌초의 아열대성 어류/ 왕돌초의 한류성 어류/ 울진대게와 그 친구들/ 돌아온 물범/ 바다생물 터치풀/ 바다목장/ 갑각류와 희귀어종/ 왕돌극장/ 아름다운 열대바다/ 하늘에서 보는 왕돌초/ 야외터치풀 및 동해전망대

각종공연 

○ 개막식 7월 24일 오후 3시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손범수, 백명지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개막축하공연은 같은 장소에서 저녁 7시 반부터 9시까지 열린다.
○ 폐막식 8월 16일 저녁 7시 주공연장에서 열린다. 
○ 주제공연 ‘풀잡세 풀잡세’로 1일 3회 주공연장에서 공연
○ 상설공연 1일 3회 매회 다른 형태의 공연으로 1회 타악·풍물놀이, 2회 퓨전국악,  3회 퓨전국악과 타악0104풍물놀이 공연팀의 합동공연
○ 특별공연 요일별 입장 관람객 분포에 따라
○ 친환경 울림 마당 퍼포먼스

▶친환경콘서트 김장훈 등 국내 인기 가수를 초청 장르별 대표가수의 1인 콘서트 형식으로 엑스포 기간 총 3회(7/25, 8/7, 8/15) 공연 
▶해외민속공연 지구촌의 전통 민속공연을 즐길 수 있는 화려하고 이색적 공연으로 우크라이나 ‘살사댄스’, 브라질의 ‘삼바댄스’, 우크라이나의 ‘유로댄스’, 벨라루시의 ‘라틴댄스’가 공연 
▶시·군의 날 행사 도내 17개 시·군이 참여한다.
▶기타 초청 공연 경북도립국악단 초청공연/ 천연염색 패션쇼/ 경북JC회원대회/ 미8군 군악대 초청공연/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

○ 각종 체험행사

▶ 전통문화체험 전통음식체험, 전통두부 만들기, 키토산한우 시식, 천연염색, 짚풀체험, 삼베짜기, 곤충모형 만들기, 도자기 빚기, 한지공예, 천연비누만들기, 금강송 체험 등. 
▶ 기타 체험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친환경 농특산물을 이용한 체험행사인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 관람객이 직접 고기를 잡아 즉석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민물고기잡기체험, 우리나라 고유 전통주의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전통주 체험과 금강송 송이차향을 느낄 수 있는 다도체험,
어린이들이 좋아할 이색체험행사인 젖병으로 잉어우유먹이주기, 동물먹이주기체험 등             편집부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