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에서는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24일간 펼쳐지는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준비를 위하여 여념이 없는 가운데 행사장 주변과 관내 도로변에는 여름꽃이 활짝 피어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에 식재한 꽃은 엑스포 행사를 대비해 근남면 행곡리와 산포리에 위치한 꽃묘재배 시설하우스에서 여름꽃묘 80만본을 재배하여 6월 초에 폐츄니아와 토레니아 등 60만본을 10개 읍면 화단에 식재하였으며,  이어 7월 초에는 20만본을 도경계와 군경계지역에 추가로 식재했다.

또 엑스포공원 진입로에 조성한 부용과 왕피천 하천변에 꽃씨를 뿌린 코스모스도 활짝 피어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임시개통을 앞둔 7번 국도변 강원도 경계지역과 영덕군 경계지역에도 새로이 대형화단을 조성하는 등 꽃길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백일동안 붉은 꽃을 피운다는 백일홍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 엑스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등 주요도로변 90km에 달하는 1만 5천본의 백일홍은 일제히 붉은 꽃물결로 넘실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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