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소리가 엑스포를 가득 채워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개막식 위해, 곳곳에서 최종점검

드디어 내일, 2005년 제1회 폐막식으로부터 1,000여일을 기다려온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최종음향·영상 점검을 위한 안내방송과 음악이 공원 전체를 가득채운 가운데, 모든 건물과 진행요원은 이상 없이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최종리허설을 하고 있다.

며칠 동안 부산했던 비즈니스관 내부공사도 다 마무리 지어져서, 각 부스들도 온전한 형태를 갖추었다.

북소리를 따라 찾은 주공연장에서는 내일의 화려한 개막식을 장식할 공연팀이 감독의 지휘아래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최종연습 중에 있다.

엑스포를 찾는 손님들의 허기를 달래줄 ‘건강먹거리마당’도 1천여 석을 완비해 놓고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냈다.

무엇보다도 엑스포를 찾을 방문객들이 걷게 될 길 위의 잔디를 공원관리자들의 손길이 섬세하게 솎아내며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울진군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준비해온 2009엑스포. 힘차게 내딛을 그 두 번째 발걸음을 기대해본다.

정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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