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람객들이 전통가양주를 시음하고 있다
한국전통주관에는 600가지 전통주와 술 빚는 도구들이 전시중이고, 관객들이 체험·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이곳의 술과 도구는 (사)한국전통주연구소(소장 박록담)가 수집·보관하던 것을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맞아 전시한 것이다. 박 소장에 따르면 시가 2억원치에 달하는 이 도구들은 15년 동안 전국각지에서 수집된 것으로 그중에는 아주 희귀한 것도 있다.

이 행사를 위해 ‘울진금강송가양주연구회(회장 김영심)’ 부녀회원 19명은 작년 9월부터 박소장으로부터 교육받기 시작해,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항아리 140개, 20종의 전통주를 빚어냈다.

김 회장은 “추울 때부터 시작해 더울 때 끝내기까지 그 동안 회원들의 수고가 많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울진에도 특산주가 생겨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낙용 기자

   
▲ 전통주관 개관 첫날, 주신제를 지내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 "2009울진엑스포 파이팅"을 외치는 금강송가양주연구회 회원들(왼쪽부터 고정수,김희자,김영심,남정자씨)
   
▲ 전통주를 빚던 도구들

   
▲ 전통방식으로 재현되어 이번에 선을 보이는 가양주들
   
▲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 소장
   
▲ 개막 나흘째 저녁에도 여전히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금강송가양주연구회회원들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