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가수 장민 5집 앨범 출간

출향인 가수 장민씨가 다섯 번째 앨범 ‘장민2009’로 9년만에 새앨범을 냈다.

가수 현철씨 의 창법을 이어받은 가수임을 자처하는 그는 오늘도 구수한 목소리로 군민들에게 신명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1995년도 1집 ‘당신의 마음 다준다 해도’로 데뷔했고 14년 째 고향과 일본에서 쉼 없이 활동하고 있는 그의 활동욕심은 어디까지일까?

장민씨는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울진의 힘으로 하는 것이다”라고 웃으며 “나는 항상 프로의 정신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했다.

“프로의 정신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프로의 정신이란 타고난 모든 예술적인 재능을 3분이라는 짧은 시간내 희망과 사랑을 담은 한곡으로 팬과 고향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총12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8곡의 트로트곡과 4곡의 민요로 구성되어 있으며 타이틀곡은 ‘일장춘몽(一場春夢)’이다. ‘그리워 불러 봐도 대답이 없네’로 시작되는 이곡을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 “요즘 힘듦이 많은 현실에 위안을 주고자 불렀다”며, “다른 가수들처럼 많은 곡을 내서 외면당하는 것보다 한 곡을 내더라도 진정 두고두고 남을 수 있는 곡을 부르고 싶다”고 했다.

그의 앞으로의 꿈은 무엇일까? 그는 앞으로 나올 울진지역 후배 연예인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큰 스타가 되어 혼신의 힘을 다해 도우고 싶다고 한다.
장민씨는 나훈아 모창대회, 전주 대사섭 대회 입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고, 배뱅이 이은관씨에게 국악과 민요를 사사 받았다.

그는 현재 국악과 우리 가요를 가장 잘 접목시켜 부르는 트로트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팬과 고향분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그는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인사를 전했다.                                   
             정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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