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원 36번도 현 정부임기내 ‘확~’ 개통

김군수 09엑스포 성공은

군민·기관·단체 덕분

2011년 도체, 세계유기수산대회도

군민협조 바라

2009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폐막식은 울진군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치러낸 대행사를 경축하며 기쁨을 한껏 누리는 축제의 장이었다.

지난 8월 16일 저녁 6시 엑스포공원 주공연장에서 역사적인 2009엑스포 폐막식을 가졌다. 여기에는 엑스포조직위원장 김용수 군수를 비롯한 행사 관계자, 내빈, 그리고 주민 2천여명이 참석 빼곡히 자리를 채웠다.

황진이 퓨전국악팀의 식전공연, 김용수 엑스포조직위원장의 폐막사, 내빈들의 격려사, ‘어울림 마당’ 등의 식후행사 등으로 진행된 폐막식은 하늘을 수놓는 불꽃과 함께 2009엑스포의 역사적인 막을 내렸다.

엑스포조직위원장 김용수 군수는 “지리적으로 불리한 점을 극복하고 대내·외적으로 성공적인 엑스포로 평가받은 것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 덕분”이라는 말로 폐막인사를 시작했다.

이어, “이번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통하여 우리군이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였을 뿐 아니라 울진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상승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이곳 왕피천 엑스포공원은 친환경농업의 산 교육장임과 동시에 우리군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 행사종료 후 시설물 유지·관리의 어려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내실 있는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오는 2011년 우리군에서 개최되는 제49회 경북 도민체전과, 제17차 아이폼(IFOAM) 세계유기농 유기수산 분야 대회가 완벽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을 발휘하여 주시길 기대하겠다.”라며 새로운 시작을 위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강석호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엑스포관계자 전원의 노고를 위로하며 “36번 국도를 이명박 정부의 임기 내에 ‘확~’ 개통되도록 해서 서울의 많은 인구가 이곳으로 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연설해서 군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이번 엑스포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모은 ‘24일간의 열정’을 보며 그간의 땀방울과 결실을 되돌아보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곧이어, 엑스포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던 ‘풀잡세, 풀잡세’의 민들레극단팀, 황진이·휘모리팀의 최후공연이 펼쳐졌고, 좌중은 무대 앞으로 나와 그들과 함께 손을 마주잡고 모두가 하나 되는 어울림의 마당을 가졌다.

울진한마음 풍물패가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엑스포광장으로 인도하자, 모든 참석자들도 함께 엑스포광장에 도착해서 소원지탑을 중심으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모였다.
즉석에서 장승을 깎아내는 장승퍼포먼스 후, 소원지탑에 불을 붙이자 하늘끝까지 타오르는 불꽃과 함께 폐막식은 절정에 다달았다.
                                                                      정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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