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4천만원 들여 산림문화체험로 금년중 완공

울진금강소나무 숲길 4개구간 70Km 계획 중 일부

 

 

 

 

 

 

 

 

 

안동 남부지방산림청에서는 지난 6월부터 등산로와 산림문화 체험로를 겸한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조성사업에 들어가 1차 ‘12령 옛길’의 일부구간 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울진금강소나무 숲길 조성의 전체계획은 4개구간 70Km 이다. 1차 사업으로 금년에 완공할 ‘12령 옛길’구간은 북면 두천리 내성행상불망비에서 서면 쌍전리까지의 21Km구간 (2구간 일부 포함) 이다. 공사 금액은 5억3천5백 만 원으로 오는 11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울진금강소나무 숲길 4개 구간은 1구간이 두천 내성행상불망비→소광2리 (학교마을, 금강송펜션)까지 20.82㎞이고, 2구간은 소광2리 → 광회1리 마을회관까지 16.73㎞ 구간이다. 3구간은 소광2리 → 통고산 자연휴양림까지 15.04㎞이고, 4구간은 통고산자연휴양림 → 박달재까지 16.7㎞이다. 이 길이 완공되면, 울진~한양간의 옛길이 복원되어 도보 향토순례 역사탐방로가 될 것이며, 가족단위 등산로와 금강송 숲 체험탐방로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남부산림청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등정ㆍ능선 종주 위주의 획일적인 등산 패턴에서 벗어난, 수평적 개념의 숲길 걷기 등 새로운 등산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산림문화 체험숲길 이란, 등산 참여계층이 가족단위 등으로 다양화됨에 따라 편리하고 안전한 자연체험활동 공간조성의 필요성 대두됨으로서, 지역의 가치있는 역사와 자원을 휴양시설 및 등산로ㆍ옛길 등과 연계하여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장거리 보행공간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취지에 따라 산림청은 울진 등 전국 12개소에 1,500Km의 숲길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임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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