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분랑 울진교육청 관리과

▲ 주분랑 울진교육청 관리과

살랑 살랑 기분 좋게 불기 시작한 가을바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 감출 수 없는 계절 아! 가을이 온 것 같다. 누군가에는 그리움의 계절, 누군가에는 사랑의 계절. 누군가에는 이별의 계절이다.

가을만큼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는 계절이 또 있을까? 가을이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감성여행”에 더 없이 좋은 계절이라는 점이다. 마음이 풍부해지는 계절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거리 곳곳은 온갖 풍성함으로 가득 차 있고 마음의 여유로움을 채워주기도 한다. 가을 들판을 누비며 자연과 함께 메뚜기를 잡고, 수풀 속에서 보물을 찾듯 밤을 줍고, 주렁주렁 땅속 고구마 캐기 등 옛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소재도 풍성하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10월! 누렇게 익어가는 풍성한 가을 들녘, 빨갛게 물들어가는 단풍 이런 것들이 우리들에게 너무나 많은 자연의 아름다움. 거스를 수 없음을 깨닫게 한다.

이렇듯 “울진신문 창간 18주년”을 맞이하여, 항상 기사거리 풍성하고 울진의 좋은 소식도 전해줄 수 있는 매개체가 되어 고갈되지 않고, 항상 촉촉이 대지를 적셔줄 수 있는 신문이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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