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를 10일, 11일 각각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 상영한다.

막 출소한 한 남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을 조사하던 젊은 형사는 이 사건이 14년 전 발생한 한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음을 느끼고 당시 담당 형사 동수(한석규)를 찾아간다.

14년 전 발생한 사건에는 두 집안의 비극이 연관되어 있다. 아버지를 잃은 소년(요한)과 어머니를 잃은 소녀(미호)는 사건의 전말을 자신들만의 비밀로 덮어두고 공소시효가 끝나는 15년 후 “함께 손을 잡고 태양 아래를 걷자”라는 약속을 목표로 어둠 속의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성인이 된 요한(고수)과 미호(손예진)의 주위에서는 의문의 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14년 전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 는 다시 한 번 그들의 뒤를 쫓는다.

임영득 문화관광과장은 “ 일본의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백야행’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일본에서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끌었다”며 “한석규, 손예진, 고수 세 주연배우의 열연이 영화를 보는 내내 한시도 맘을 놓을 수 없게 만들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문의: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회관운영(☎054-78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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