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마무리하고 경인년을 맞으며 ,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에서 일어났던 뉴스들을 정리해 본다.

“36번국도 2013년까지 4차선 완공” <265호 3월 6일자>

강석호의원은 금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36번국도 4차선 완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강의원은 지난해 예산국회에서 2009년 36번국도 공사비 1천억원을 확보했다. 향후는 정부의 계속사업으로 선정되어 2013년까지 예산을 자동 배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소천~울진구간은 2차선으로 설계되어 있으나, 사업시행 중 조속한 시일내에 설계변경을 통해 동기간 4차선으로 완공하도록 이미 정부부처 내부적으로 합의를 끝냈다는 것이다. 

군의회 금반지사건 대 군민 사과 <266호 4월 7일자>

울진경찰서는 지난 4월 5일 울진군의회 업무추진비 2천만원 가까운 금액을 횡령한 혐의로 울진군의회 전반기 의장 사모(60)씨를,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의회사무과 5-7급 공무원 5명을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사 모 군의장은 공동 사용하는 업무추진비로 28만원짜리 금반지 8개를 구입해 전체 군의원 8명의 부인과 남편에게 선물한 혐의를 받았다. 울진군내 식당 12곳을 지정해 군의원 7명이 언제든지 식사할 수 있도록 1인당 100만원씩 선결제 해 준 혐의도 받고 있다. 군의회는 군민들에게 깊이 반성한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울진공항 민간비행훈련원 유치 확정 <269호 6월 24일자>

울진공항이 ‘민간비행훈련원’으로 추진된다. 이 훈련원은 세계적으로 미국과 호주 두 군데밖에 없다. 한국은 매년 100~150명이 미국이나 호주에서 교육을 받아 왔다. 

학생 3백명, 교직원 1백여명 상주하며, 일본 중국 등 동남아 훈련생도 흡수하여 경제적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병호 과장은 이 훈련원이 개원되면, 30~50인승의 소형 항공기 취항은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애물단지 울진공항이 울진발전의 획기적인 선물이 되었다고 했다.

울진군 해양과학중심도시 선점 박차  <269호 6월 24일자>

울진군은 21세기 신 해양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미래전략사업 일환으로써 포스텍 해양대학원 유치했다. 지난 5월 27일 울진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울진군은 기존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인적 인프라를 구축해 명실상부한 해양과학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했다. 포스텍 해양대학원은 올 하반기에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 승인을 받아 오는 2011년부터 석·박사 과정을 두고 한해 20명(총정원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울진군 미래 발전 잠재력 최대한 확장 <272호 8월 27일자>

제2회 울진친환경농업엑스포에 일평균 4만 8천명, 총 115만여명의 관람객이 보고·만지고·체험하며, 친환경농업의 의미를 새기고, 방법을 배웠다. 

정부고위관계자와 전국 농업관계자들은 외지고 낙후한 울진의 저돌적인 출연에 놀라워 하며, 한국 친환경농업 기반의 새역사를 창조했다고 찬탄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24일 동안 열린 2009울친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는 당초 목표보다 약 15만명이 많은 1,150,283명(조직위 공식집계)의 관람객이 입장하여 울진군의 미래 발전 잠재력을 최대한 확장했다.

주호영의원 특임장관 취임 <273호 9월 18일자>

주호영 장관은 근·현대사 울진출신으로서 첫 장관 취임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3일 청와대는 주호영(49세)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특임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주 장관은 울진읍내 3리 상토일 신안 주씨 집성촌 출신이다. 

중·고등학교에서 교직을 정년 퇴임한 부친 주구원(76세, 현재 월변 거주) 씨와 모친 남순자(75세)씨와의 사이 2남 2녀 중 차남이다. 판사출신답게 논리적 언변과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지난 2003년 19년간의 판사 생활을 접고 정계에 입문했다. 

원전소재 지자체 허리 휘청 <274호 10월 22일자>

한수원(주)이 원전소재 시·군에 납부하는 ‘법인세할 주민세’가 2010년부터 사라질 판이어서 초비상이 걸렸다. 울진군에 납부되는 한수원의 법인세할 주민세는 최근 3년치 평균 규모는 약 116억원이다. 

이는 울진군의 지방세입의 약 45% 차지하는 것으로 울진군의 막대한 재정기반이다. 원전소재 행정협의회(회장 김용수 울진군수)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0월 14일 경주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보통교부세 보전을 위한 방안과 지역개발세 세율 인상추진 등 다각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올 때까지<275호 11월 13일자>

울진군청 사격팀 (감독 이효철)은 한국 사격사에 빛날만한 기록을 수립하며, 울진군의 이름을 떨쳤다. 올해 달성한 울진군청팀의 업적은 상상을 초월한다. 올해 열린 9개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전관왕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도 금 5, 은 3, 동 3의 메달을 획득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 중심에는 이효철 감독이 있다. 국내 쟁쟁한 그룹기업 팀이나, 은행, KT 등 우수한 자원과 재정적인 지원이 월등한 팀들을 다 물리치고, 아홉 번이나 연속해서 우승을 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적인 기록이다.

죽변항 520억원 투입 대변신 착수
<275호 11월 13일자>


농림수산식품부가 국가지정 어항인 죽변항의 항만시설, 방파제 등 대폭적인 시설확충에 나서 올해부터 2015년까지 520억원을 투입한다. 동해어업지도소 강릉어항사무소 측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 중에 있는데 년 말이 가기 전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죽변항은 연간 약 14,585톤의 고기가 위판되어 약 34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항내 지역 선박은 모두 330여척으로 동력이 307척이며, 무동력이 23척이다. 죽변항을 이용하는 외래 어선은 1일 최대 95척 정도이며, 일평균 60여척이라고 한다.

울진자사고 설립 연구용역 최종설명회<276호 12월 7일자>

신울진원전 4개호기 건설 14개 선결조건 ‘8개 대안사업추진협의회’ (위원장 박기원 부군수)는 11월 18일 ‘자율형 사립고 한수원 건립운영’안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 설명회를 열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30명 정원의 9개 학급에 총학생수 270명, 교원수 60명선을 제시했다. 울진중고와 죽변중고동창회와 운영위 등에서는 학교 설립비용 300~400억원과 년간 운영비약 66억원의 자사고 계획은 소수를 위한 계획이라며, 반대할 입장을 밝혀 추진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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