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사 ■ 주호영 특임장관

호랑이의 눈동자 같이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늘 건강하시고 계획하신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9월, 고향민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초대 특임장관에 임명되어 하루하루 바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사심없이 국민과 국가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고향 울진을 위해서도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습니다.

지난 한 해는 울진이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큰 관심과 이목을 받았던 시간이었습니다. 100만이 넘는 관람객이 엑스포 현장을 찾았고, 친환경농업의 중요성과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고 우리 농업의 위상을 국제무대에 보여준 뜻 깊은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울진 출신의 한 사람으로서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갈등과 반목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 소통과 화합이야말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선진일류국가로 향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임장관으로서 여야는 물론, 국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사회, 원칙과 신뢰가 지켜지는 선진한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울진신문도 건강한 지역 언론으로서 5만4천 울진군민 모두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고 계신 울진신문의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화목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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