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희망찬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만복이 가득하고 바라는 소망과 계획이 속 시원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2009년은 대내외적으로 격동의 시기였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경상북도는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고 일자리를 만들면서 재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확실하게 그렸습니다. 이는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삶의 현장을 지켜 오신 도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2010년은 변화와 도전의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구축된 발전의 틀에 내용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면서 구체적인 성과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먹고사는 일에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경제자유구역, 포항.구미국가산업단지, 부품소재전용공단, 영일만항을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으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낙동강 살리기, 동해안 그린에너지, 백두대간 프로젝트, 3대 문화권 조성 등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이 꽃피우는 현장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특히 낙동강 살리기를 선도하고, SOC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지역건설업 활성화와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서민, 다문화가정, 절대빈곤층에 대한 대책도 빈틈없이 추진하면서, 경쟁력 있는 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고히 구축하겠습니다. 동해안은 기존의 에너지.관광벨트에 더해서 미래형 원자력 과학산업 벨트로, 그린에너지, IT융.복합, 첨단의료 분야는 신성장 동력으로, 울릉도.독도는 세계적인 녹색섬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동남권 신국제공항에 대한 지역적 염원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정을 쏟겠습니다. 지방차원의 외교역량을 강화하고,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성공시켜 경북의 문화역량을 세계에 확인받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도민 여러분!
‘새벽을 여는 자는 어둠을 달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오직 도전과 전진만이 있을 뿐입니다. 도약과 영광의 경인년, 서로 도우고 격려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시대를 우리의 손으로 열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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