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특집 강석호 국회의원 인터뷰


불법운동, 금품관련자는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

에너지 공급기반 시설 확충

그린에너지산업 육성

울진~태백간 도로는

경북도와 협의 장기적 추진

 < 먼저 울진군민들께 인사말을 하세요.

> 지난 한 해,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부와 국민이 하나 되어 극복해 내는 저력을 온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올 경제 성장도 5% 내외로 예상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금년도 국가기반이 되는 SOC 예산과 중산,서민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 등이 야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하고 있어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는 울음소리가 끓긴 어린아이들 문제, 고향 동네에 늘어나는 빈 집 문제, 노령화 문제, 교육문제, 특히 FTA 협상으로 점차 어려워지는 농어업인에 대한 문제는 우리 모두가 헤쳐 나가야 할 과제입니다.

초선의원으로 지역민을 섬기는데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의정활동과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새해 벽두부터 새겨봅니다. 올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원칙을 말씀해주시죠.

>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정치의 변화에 따라 우리지역의 미래도 크게 달라집니다. 지방선거를 통하여 분열과 반목보다는 지역주민의 힘을 모으고, 그 열정으로 새로운 발전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공천기준을 당에서 마련 할 것인데, 도덕성, 지역사회 활동 능력, 참신성, 미래지향성 등을 볼 것이며, 정당공천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당기여도, 대선기여도, 선거수행능력 등도 살필 것입니다.
특히 불법선거운동, 금품비리 등으로 문제가 있는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될 것입니다.

< 울진군의 주요 핵심사업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저는 국회의원 당선이후 야당 10년 동안 소외받은 지역의 도로, 철도, 공항 등 SOC사업추진에 혼신의 힘을 다해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울진군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동서5축(봉화~울진)국도 확장사업은 ‘09년에  1천억원을 확보하여 진행 중이며, 남북7축(포항~울진~삼척간) 고속도로사업도 금년도 예비타당성조사비를 확보하여 추진 할 것입니다.

또한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정부는 동·서·남해안 초광역개발 기본구상 수립하였으며, 울진군도 원자력 등 에너지 공급 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차세대 그린에너지 산업 육성과 함께 저탄소 녹색시범단지 등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진행해 가야 합니다.

그리고 울진을 환동해 해양과학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포스텍 해양대학원의 역할(2014년 입학목표), 동해해안자원개발 및 이용을 위한 한국해양연구원동해연구소의 역할, 해양산업응용 기술 및 보급을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 역할이 중요하며, 비행교육훈령원이 개원되면 “국가미래인재양성” 중심지로 발전 할 것입니다.

< ‘09년 군내 국가사업 예산확보 상황 및 ’2010년 계획을 말씀해 주시죠.

>울진군은 2009년 기준 재정자립도가 20.6%로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동안 마무리 공사가 지지부진했던 울진비행장은 국내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비행교육훈련원으로 확정하여 내년 7월 개원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산림헬기장 울진격납고 확정 등 지역에 신규사업 확정으로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2009년 예산확보 현황을 말씀드리면, 동서 5축 간선도로(봉화~울진) 1,000억원, 동해중부선철도부설 855억원 국도 7호선 포항~울진간 4차로 확장 436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울진공항 10억원과 국가어항 건설 63억43백만원 (죽변항 30억원, 오산항 27억원, 구산항 6억43백만원) 등으로 총 국가직접사업 예산은 약 2,364억 43백만원을 확보했습니다. 2009년도 울진군의 국가교부·보조사업은 모두 2,434억원 (군 예산총액 4,252억원) 으로 국비 총액 4,798억원43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은 아직 국회 심의중으로 확정되지 않았는데, 동서5축 간선도로 608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 700억원, 남북7축(동해안) 고속도로 87억(예비타당성조사비) 7번국도(포항~영덕~울진간) 마무리공사비 281억원 등을 확보 한 상태입니다.

또한 비행교육훈련원 50억원 국가어항건설(죽변항) 30억원 등을 확보하여 국가직접지원사업비 약 1,756억원 확보(12월 10일 현재)할 계획이고, 2010년 국가교부·보조사업은 2,645억원으로 총 4,401억원의 예산을 확보중입니다.

< 강의원의 선거 주요공약 추진은 어떻게 돼 가나요

>국도36호선 봉화~울진 구간 조기 착공 및 완공 건은 2009년도에 1천억원 예산확보로 추진 중이고, 울진~강원 태백간 내륙도로망 개설 건은 경북도가 관리하는 지방도로 로서 경북도와 협의하여 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해중부선철도 조기건설 건은 2009년 855억원 예산확보로 추진 중이며, 국도7호선 포항~울진 간 4차선 확·포장공사 건은 2010년도에 281억원을 투입하여 마무리할 것입니다.

울진공항 조기완공 및 공항 활성화 건은 비행교육훈련원으로 확정되어 공항 활성화 사업이 추진중이며, 울진 해양에너지 집적단지 조성 건은 경북 해양과학연구단지(GMSP) 조성,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기지 조성,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을 개원 운영중으로 장기적으로 접근할 것입니다.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추진계획 건은 정부의 동·서·남해안 초광역개발 기본구상 수립에 따른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벨트」로 조성될 것이며, 원자력발전소·풍력 등 차세대 그린에너지산업 육성과 함께 저탄소 녹색시범단지 등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경북 동북부권 천연가스(LNG) 배관망 연결사업 건은 울진군은 주배관 노선확정 중으로 주민공청회를 계획중이며, 2013년 12월부터 공급할 계획입니다.

창의적 글로벌 인재 양성 건은 울진고, 후포고 기숙형 공립고 선정, 자치단체별 장학금 확대 등으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되고 있습니다. 금강소나무 보존법 제정 건은 금강소나무 후계림의 체계적인 조성방안을 마련하고자 법률안을 제출하였으나, 정부는 특정수종에 한하여 법률로 정할 경우 법률체계에 문제가 생겨 금강소나무 보존에 대해서는 예산에 반영해 보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신 울진원전 1·2호기 증설에 따른 선결조건 주민요구 관철 건에 대해서는 ‘09년 정기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를 통하여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께 지적하였으며, 정부와 한수원이 협의하여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습니다.

< 금년도 주요 의정활동 내용을 소개해 주시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 국회운영위원,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역할 수행하고,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선정 “2009년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를 통해 국도36호선 4차선 완공 요청, 수산해양청 설립, 울진원전 유리화 사업에 대한 소각세 도입, 울진원전 8개 대안사업 지원, 한-미 FTA, 한-EU FTA에 대한 정부의 대책, 납북어선에 대한 대책, 서민의 복지·교육·일자리 대책 등을 짚었습니다.

울진비행교육훈련원 확정 및 국토해양부와 MOU를 체결하고, 울진군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후보지역 선정 및 MOU를 체결했으며, 유교문화와 지역발전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한국의 수산업 무엇이 문제인가? 정책토론회 참석해서는 이원화된 해양환경 관리체제 일원화 요청, 수산해양청 설립, 수산업 발전을 위한 2조원 기금 확대, 어획물에 대한 소득보전 직불제 도입 필요성을 지적했습니다.

정부에 수확기 쌀값 안전을 위해 쌀 매입 확대를 통한 시장격리를 요청하여 금년도 공공비축미 37만톤 이외 평년작 대비 초과물량 34만톤 추가매입(총 71만톤 매입) 토록 조치했습니다.

5건의 법률안 개정을 발의했습니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항공법 일부개정법률안 수목원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수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산자원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입니다.
                                                                                              전병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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