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특집■ 김 용 수 군수 인터뷰

울진~분천간 철도건설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

덕구~태백간 도로 개설 조속히 추진.

군청사 이전도 “최적의 대안을 만들어 추진할 것”

“국토해양부에 동서6축 고속도로에 접속하는 평해읍~수비간

국도 88호선을 4차선 개설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건의 ” 

■ 금년도 군정포부를 말씀해 주시죠

◈ 예산 조기집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군부 최초로 개최되는 2011년 제49회 경북도민체전의 완벽한 준비에 주력할 것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포스텍 해양대학원 개원을 비롯하여 기 운영중인 경북해양바이오산업 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를 바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정책에 부응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관광·체험·교육형 해양과학교육관과 경북해양에너지연구센터 유치는 물론, 해양바이오산업단지 조성 등 미래 해양생물 자원을 선점해 울진이 환동해 해양과학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5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의 성과를 바탕으로 친환경농업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여 녹색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추진중인 스킨스쿠버 리조트 및 원남골프장·종합레져타운조성, 울진관광형 바다목장사업, 바다낚시공원 조성사업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 하겠습니다. 해양수산 자원의 보고인 왕돌초와 연계하여 해양관광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월송정 일원의 울진생태식물원과 온정 신선계곡 생태탐방로 및 소광리 울진금강송 생태휴양단지 조성 등으로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생태휴양 복합단지로 개발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작년에 개통한 국도 7호선에 이어 군민 최대 숙원사업인 36호선의 조기 준공, 기성 비행교육 훈련원 설립, 국도 88호선(평해↔온정)4차선 조기 확포장과 울진-분천간 철도부설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울진의 미래 큰 그림 속에 이제는 내용을 채워야

행정구역개편은 수백년대계 최대한 주민의견 수렴


■지난 선거공약과 이행상황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민선4기 총 51건의 공약사업중 29건(57%)이 완료되었고, 20개 사업(39%) 은 추진중에 있으며, 2건은 추진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행된 공약들은 살펴보면, 2005년도에 이어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친환경농산물생산단지조성 및 울진로하스농업특구지정을 받아 육성했습니다.

장학재단 설립 및 울진학숙 건립, 지역명문고 육성, 빌리지스쿨 운영, 원어민 영어강의 등으로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었습니다.

종합복지회관, 문화예술회관, 울진문화원 건립, 노인 요양원 건립, 울진종합운동장을 준공 했습니다. GMSP사업의 성공적 추진, 어촌체험관광지조성, 산림레저관광지 확대, 산촌 콘도형 민박마을 조성, 울진사랑상품권 발행, 엑스포관광공원 조성(해양생태관, 곤충생태 체험관 건립) 등 29개 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골프장 유치, 봉평신라비 사적공원 조성, 망양정 공원정비 사업, 관광형바다목장 사업, 울진공항 조기개항, 동해중부선철도부설, 국도 36호선 조기 확포장 공사 등은 추진 중에 있습니다.

추진 불가 2건 중 군민화합기구 구성은 각종 협의회 등을 활용해 대체 운영키로 하였으며, 국립유기농연구소 설치 건은 정부 각 부처의 기구통합과 인력감축 계획으로 신규연구소 설립이 불가하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사실상 추진이 힘든 상태입니다.

■약 8년 군수 재임기간 총결산서를 작성한다면…

◈ 지역경제 활성화…

저는 지난 선거공약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집중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해 군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연구소와 함께 지난해 유치한 포스텍 해양대학원원을 유치하여 울진을 해양 과학, 교육·체험, 관광의 메카로 육성시키고 있습니다.

이의 완성을 위해 환동해양과학교육관, 경북해양에너지연구센터 유치와 죽변해양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울진의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울진공항 비행훈련원을 유치하여 금년 하반기에 개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스킨스쿠버리조트, 원남 골프장 및 종합레져타운 조성, 울진 관광형바다 목장사업, 바다낚시공원조성사업 등을 내실있게 추진하는 등 동해안 최고의 관광 레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월송정 일원의 울진생태식물원과 온정 신선계곡 생태탐방로 조성, 금강송생태휴양단지 조성으로 해양과 내륙을 아우르는 생태휴양 복합관광지로 개발코자 민자유치는 물론, 경북도와 협력해 사업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지 보호를 위한 동해안 산림항공관리소를 유치했습니다. 죽변·평해 농공단지 조성, 천연가스(LNG)공급 배관망 구축, 울진사랑 상품권 발행, 희망근로프로젝트사업 등 일자리 창출사업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지난 2005년도에 이어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115만명 관람객의 열렬한 호응속에 성공적으로 치뤄냈으며, 우리군 전역을 로하스농업특구로 지정하고, 광역친환경농업단지 및 친환경 벼 특수농법단지를 조성했습니다.

전국 최초 친환경농산물 ‘대한민국LOHAS인증’획득 및 엑스포공원 유기재배 국제유기농산물(IFOAM) 인증마크 획득, 친환경농업대상 지자체부문 우수상 및 경북농정대상 수상, 제1회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대상 ‘친환경농업도시’대상, 제4회 한국최고 브랜드대상 지역특산물부문 ‘울진금강송 송이’ 수상 등 대외적으로 친환경농업의 추진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국·도비 지원없이 우리군과 농민단체, 군민 등이 합작해 친환경농산물 유통회사를 설립하였고, 일본 아레후사와 합작투자한 김치제조공장 건립, 덕구온천직판장 등 관내 4개소를 비롯하여 서울·대구 등 3개소에 친환경농산물 홍보판매장 개설, 대형 유통회사인 이마트에 생토미 등 9개 품목 460억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판매 등을 추진함으로써 품질 고급화를 통한 안정적인 판매망 확충에도 힘을 쏟았습니다.

매년 친환경 벼는 공공비축미 보다 30%이상 높은 가격으로 농가희망 전량을 수매하여 농민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는 한편, 농가의 생산의욕 고취와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생토미가 청와대와 서초구청 등에 납품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품평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내외에 우리군의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 앞서 가는 해양수산 정책 추진...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어구실명제 및 생분해성 어망·어구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여 제3회 장보고 대상에서 ‘장보고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특히 지난해는 3,800톤급 해군 숙영정을 평해읍 직산리 앞 바다에 투하하는 등 관광형 바다목장 사업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1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여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미래 글로벌 지역인재 육성...

울진 빌리지스쿨운영, 서울 유명학원 강사 초빙 지역 중고등학생 특강 실시, 유명강사 수능방송 강의 인터넷 동영상을 제공하였고, 초·중·고 원어민 강사배치, 미8군 영어강의, 영어교육 위탁 등으로 체험식 영어교육을 확대했습니다.

사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육영사업 확대, 지역명문고 육성, 친환경급식지원 확대, 지역교육 인프라 개선 등 미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울진고등학교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수능성적 향상 우수고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복지사회 구현…

절대 빈곤층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저소득 계층의 자활자립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기틀을 다져왔습니다.

우선 사회 복지타운 조성을 위해 종합복지회관을 완공하고, 인근 부지를 확보해 장애우 자활자립센터, 지역자활센터 조성을 추진해 왔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이 건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어린이집 기능보강,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방과후 아카데미 확대운영 등 교육여건 개선에도 행정력을 집중해왔습니다.

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울진군의료원 개원,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신축하였으며, 한방의료서비스와 방문 건강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왔습니다. 또 노인요양원 개원, 노인전문병동, 울진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을 건립하고, 협소한 장례식장을 확충하여 군민 불편을 해소코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아울러 출산 장려금 지원, 임산부 영유아 건강관리사업, 불임부부지원사업 등 출산장려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인구 증대사업도 적극 추진해 왔습니다. 기초노령연금 및 노인장기요양 보험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군립 노인요양원시설 확충 및 보강, 노인돌봄서비스 사업 등에도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 지역 교통망의 획기적 개선...

국도7호선 확포장, 국도 36호선 확포장, 국지도69호선(매화~온정) 조기확포장, 말루~온양간 도로 완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국도7호선은 지난 ‘2009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 기간에 맞춰 총 144.2km 중 141km는 개통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여 성공개최에 일조하였으며, 망양리 터널구간 3.1km는 올 상반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 국도36호선은 봉화 소천에서 울진 서면 삼근리 구간 20.8km는 기 착공하였으며, 삼근에서 울진읍 온양구간 19.03km는 올 2월 발주하여 4월경에 착공예정입니다. 또한 광역경제권 30대 선도사업인 포항~삼척간 남북7축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용역 중에 있고, 동해안 중부선 철도는 현재 포항~영덕 구간이 공사중에 있습니다.

동서6축 고속도로 노선 중 영양군 수비면에서 울진군 평해읍을 연결하는 국도 88호선 35km에 대한 4차선 확포장공사도 국토해양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건의하였고, 봉화 분천~울진 읍내까지 철도도 연결하여 내륙에서 동해안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이밖에도 울진 소도읍육성사업 시행, 온정천 오염하천 정화사업 실시, 울진종합운동장 완공, 군부 최초 2011년 경북도민체전 유치, 연호근린공원 조성, 문화예술회관 준공, 제1회 전국온천주간행사 개최, 망양정 공원 및 봉평 신라비 사적공원 조성, 디지털방송 시범사업 선정,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온정권역) 추진, 농업·농촌 테마공원 조성, 엑스포 공원내 울진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건립, 빙상장 설치,운영, 울진,평해 지방상수도 확장, 발지법 개정주도로 연간 400억원의 세입을 확보했습니다.

작년 11월에는 울진군수 주도로 원전소재 행정협의회(회장 김용수 울진군수) 소속 자치단체장과 함께 행정안전부를 방문 한수원의 주민세 결손에 따른 재정보전 방안을 건의하여 강석호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원전 지역개발세 탄력세율 적용을 위한 지방세법 개정을 발의, 작년 12월 9일 국회에 제출하여 금년 2월내에 개정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연간 약 80억원 정도의 추가 세원이 확보되며, 현재 kw당 0.5원인 지역개발세 세율을 1원까지 상향조정키 위해 노력중입니다.

■ 군청사 이전에 대한 복안

◈ 지난 민선 1기부터 청사이전 문제가 논의되어 왔으며, 연구용역 결과 지역주민의 67.8%가 청사이전 필요, 현 부지내 신축 19.2%로 군민의 87%가 이전 및 신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사이전에 대한 다양한 각계각층의 충분한 여론을 수렴하여 군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만들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 울진~태백간 도로 개설계획은?

◈ 덕구~삼척(덕풍~풍곡~가곡)~태백(철암) 계획노선은 총연장 35㎞로서 기존 울진~태백간 노선 보다 38.6㎞가 단축됩니다. 이 도로가 개설되면, 년간 서울·경기는 물론, 대전,제천,태백 등 내륙 관광객 약 3백만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1997. 3. 5 울진=삼척=태백 3개 시`군 행정협의회 개최, 이 노선지정 추진을 협약하였고, 2001. 4. 2 3개 경상북도, 강원도, 울산광역시 등 3도협력회 개최시 건교부에 공동건의한 바 있습니다. 2005. 4. 6 울진, 삼척, 태백 3개 시`군 합동으로 노선답사까지 마쳤으나, 삼척시가 2007. 8. 실무회의 개최시부터 비협조적입니다.

삼척시는 내륙 관광객들이 모두 울진지역으로 빠져나갈까 봐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내륙 관광객의 온천 이용 및 울진대게 등 농수특산물 판로 확보에 절실히 요구되는 사안임으로 ‘동해안광역권발전계획’에 반영되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오는 6.2지방선거에서 3선 출마 의향은?

◈ 재임 8년 동안 크고 작은 많은 일들을 해왔지만, 아직 벌려 놓은 일들이 많습니다. 울진군의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밑그림은 그려 놓았는데, 이제 하나하나 주워 담아야 합니다.

원남에 종합레저타운 조성 등 아직 큰일이 많이 남았습니다.
스킨스쿠버리조트 사업이나, 약 1천억원이 투자될 골프장 건설사업에는 민자도 많이 유치해야 합니다. 군수 재임 전부터 중앙정부 인사나, 유력한 정치인들과의 두터운 인맥을 쌓아왔습니다.

초선이지만, 우리지역의 강석호의원은 힘있는 정치인입니다. 또 지역 출신의 주호영 특임장관과 주성영의원도 고향 발전에 기꺼이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 바야흐로 동해안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신설 36번국도 개설사업은 정부의 30대 프로젝트에 사업에 포함되어 대통령 임기내에 완공됨니다. 울진이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는 이때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코자 합니다. 저는 이제 욕심이 없습니다.
저의 인생 그동안 갈고 닦고, 쌓아온 인맥과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헌신하여 울진의 역사 속에 기억되고 싶을 뿐입니다.

■ 3선에 성공한다면 최우선시 할 군정 목표는…

◈ 행정구역 개편입니다. 정부에서는 2014년 총선거 이전까지 개편하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진이 단독으로 남을 수 있게 될런 지는 아직 모르지만, 다른 지역과 통합하든지 안되든 지, 개편되면 아마 이 모양대로 수백년을 갈 지도 모릅니다.

울진의 많은 것들이 다 중요하지만, 실로 다가올 행정구역 개편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여기에 울진의 역사와 정서와 생활의 틀이 만들어지고, 울진발전의 내용이 채워질 것입니다. 이 문제 만큼은 군민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와 방법에 따라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접근하여 울진에 가장 이익되는 방안을 마련하고, 관철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입니다. 
                                                                                                             인터뷰 /전병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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