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원 전 도 실장 출간기념식 개최
임광원 전 실장의 저작은 “오늘도 등대는 바다를 지킨다” 였다. 어제 오후2시 울진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한 출판기념식에는 경찰추계 지지자 약 7·8백 명이 참석했다. 울진군 선관위 관계자와 임 전 실장 측에서는 기념식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다녀간 사람들을 다 포함하면 1천여 명에 달 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날 전 김정규 경북도부지사가 내빈으로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임광원 전 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진군의 미래는 친환경농업이 아니다. 울진은 관광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그리고 자신은 울진군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시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리고 울진 해안의 모래 채취로 해수욕장과 연안 생태계가 파괴되었다. 울진의 주요 관광자원인 해수욕장을 보존해야 하고, 고기가 살 수 있는 연안 생태계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울진군의 유능한 공무원들이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호랑이 새끼가 양의 젓을 먹으면 양 같이 된다. 호랑이 새끼를 누가 데리고 있고, 누가 키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은근히 군정책임자에게 화살을 돌렸다.
임헌정 기자
울진군민들의 '이제는 바르게 해야한다.'는 염원을 실은 바람이었습니다.
2월 7일 오후 2시부터 기념회를 한다고 하였으나 1시부터 사람들이 운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울진군청소년수련원이 설립된 후 가장 많은 인파(선관위추정 1,100여명, 모 신문사 2곳은 1,500여명, 또는 1,000여명)가 모인 자리였습니다.
이제 임광원 전 경북도 농수산국장을 울진군민은 원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신이 이야기 하였듯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고향 울진을 밝히는 등대 불빛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임광원국장은 "고향 울진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느꼈던 것을 나름대로 정리해 모은 것”이라며, “등대는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었기에 바다로 향하는 모든 배들과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었고,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에게는 목적지가 될 수 있었다. 사람들에게 고향은 어릴 적부터 마음속에 자리한 등대이고, 발전하는 고향의 모습은 모든 사람들에게 등대의 불빛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작은 생각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좀 더 밝고 아름답게 하는 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고향 울진을 밝히는 등대 불빛에 보탬이 되기를 기원하다”고 덧붙였다.
-울진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