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마라톤, 대구국제마라톤에서도 아마부 우승
가슴에 ‘마린피아 울진군’ ‘친환경의 고장 울진‘을 달고

며칠전 가슴에 ‘마린피아 울진군’을 표시를 달고, 서울에서 개최된 제81회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풀코스 41.195Km를 2시간 27분 7초에 달려 2만3천여명이 참가한 아마추어부에서 우승한 울진사람이 있다.

그는 또 얼마전 2011년 세계육상대회 개최를 앞두고 붐 조성을 위해 개최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친환경의 고장 울진‘ 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4~5천여명이 참가한 아마부에서도 우승하여 울진의 이름을 전국에 떨치고 있다.

장성연(35세) 그는 2007년부터 마라톤을 시작해 2008년 3월부터 전국대회의 단축, 하프코스에 참가하면서, 지난해 봄부터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주말은 쉴 틈없이 지난해에만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56개 대회에 참가했고 지금까지 모두 120여개 대회에 참가해 왔다. 약 2년동안 전국단위 대회에서 50~60회나 우승하여 상금도 많이 받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도 내었다.

신문과 방송에도 자주 소개되었고, 우승을 많이 하여 이제는 전국의 아마추어 마라톤 마니아나 동호인들이라면, 울진군청 소속의 장성연 마라톤 ‘달인’을 알아본다.

그는 또 하나의 뛰어다니는 울진군 홍보대사다. 그는 본래 육상에 소질이 있었다. 소곡초와 북면중을 나와 중장거리 육상 특기생으로 예천 대창고에 진학했던 전력을 지녔다. 그러나 2학년 때 부상을 입어 육상과의 인연이 멀어졌지만, 운동이 좋아 일반 체육대학에 진학했다.

그는 북면 소곡이 고향이다.
그는 부산에서 보디빌딩 생활체육지도자로서 생활하다가 3년전 울진군보건의료원 헬스장 계약직 트레이너로 취직이 돼 고향으로 돌아와 현재 소곡리에서 어머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장성연 달인은 이렇게 말한다. 달리기는 건강에 좋고, 생활이 건전해 집니다.

단축이던, 풀이던 완주하고 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그 성취감을 줍니다. 마라톤도 중독이 된다죠. 뛰고 뛰고 또 뛸 것입니다.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