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어촌계 개보수공사 준공식 및 봉안식

죽변어촌계(계장 최대훈)는 성황당개보수공사 준공식 및 봉안식을 8월30일 오전11시에 가졌다.

이번 행사에 김완수군의회부의장, 박달수군의원, 이용지 죽변면장, 임병옥 죽변수협조합장, 윤영복 죽변협의회장, 한수원행정실장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했다.

그동안 낡고 비가 새 보수가 시급하였던 성황당을 죽변수협과 한수원 지원으로 4월16일 착공하여 8월11일 준공검사를 받았다.

최대훈어촌계장은 ‘정월대보름 제사와 2월 영동할매 제사(동해안지역에 있는 제사) 이곳에서 지내는 등 어민들에겐 소중한 장소’이라며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죽변어촌계는 전복, 치어방류, 인공어초 등 어민증대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공동어장관리를 통한 수익은 어민복지관 준공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으며, 선구점, 철공소가 입점하여 어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죽변 성황사에는 약 5백년 수령의 향나무가 있다. 약 500년 전 울릉도에서 파도에 떠밀려 왔다는 향나무는 지금은 마을수호신으로 모시고 있다. 1964년 천연기념물 제158호로 지정돼 울진군이 관리한다.

죽변어촌계는 정월대보름날 제사를 올리고, 마을의 풍어를 기원하는 장소가 되었다.

                                                     /주철우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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