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4번째를 맞이하는 울진 성류문화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되며,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성류문화제 행사를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적 자긍심 고취를 위해 이번 행사를 전국단위의 권위 있는 행사로 격상시키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성류문화제는 제8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와 시기, 장소를 통합하여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행사와 문화적인 장점을 접목시켜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배가시켜 나가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했다.

3일간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행사첫날인 10월 1일 09시 30분 백련봉 아래 울진성류굴 앞에 제단을 설치하고 풍농, 풍어를 기원하며, 질병과 재앙을 막고 관광객들의 안전과 군민의 번영을 바라는 “성류제향” 의식을 시작으로 성류문화제 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열게 된다. 개막식은 10월 2일 19시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게 되며 이어지는 개막축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울진금강송 공예품 등 8개의 취미클럽에서 5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성류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전국단위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제8회 봉평신라비 전국서예대전 입상작에 대한 시상, 전시를 하게 되며, 이번 서예대전에는 전국에서 36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어 행사의 기량을 과시하였다.

문예행사로는 가훈 및 명언 명구 쓰주기, 장기대회, 도자기 시연, 백일장‧서예‧사생대회, 다도체험, 풍물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인 동해 별신굿보유자인 김장길의 부정굿 등을 한판 벌여 군민의 안전과 풍어, 풍농을 기원할 계획이다.

성류문화제 행사와 함께 개최되는 제8회 금강송 송이축제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금강송 송이요리 맛자랑, 송이 직판장터, 전국송이 품평회, 금강송 송이경매, 민물고기 체험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이벤트행사가 펼쳐지고 참가하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금강송 생태숲 탐방 및 십이령 옛길걷기 체험과 주요관광지 투어, 송이 직접따기 체험행사를 위해 무료로 투어버스를 제공하게 된다.

축제장을 찾는 모든 입장객에게 주요 관광지 입장료와 온천목욕료 할인권을 지급하고 송이 채취 체험 및 관광지 투어 참가자는 울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십이령바지게꾼 노래와 민속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성류문화제와 금강송 송이 축제를 함께 개최하여 전통문화와 지역 특색 있는 축제가 어우러져 울진군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울진이 가진 천혜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향토문화 창달을 위한 군민 대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 (054-789-6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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