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국수호춤극 ‘명성황후’를 10월 7일 저녁 7시 30분 울진청소년수련관에서 무료 공연한다.

춤극 ‘명성황후’는 중요 무용문화재 제27호 승무이수자로 활약하고 있는 국수호가 자신의 춤 인생 30년을 기념하여 제작한 작품으로 1994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하여 그 해 ‘무용예술제’ 최고작품상을 수상, 지금까지 일본초청공연 및 명동예술극장공연을 통해 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명성황후’는 국내 최고의 춤꾼들의 몸짓과 한국의 ‘종묘제례악’과 모차르트의 ‘레퀴엠’이 조화를 이룬 음악을 통해 비운의 왕비 명성황후의 죽음을 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박노선 문화관광과장은 “조선조 26대왕 고종의 비(妃)이자 개화의 물결 속에서 한 나라의 국모로서 기구한 삶을 살았던 명성황후의 삶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라며, “나라를 지탱하게 한 근원을 찾아가는 의미 있는 무대로 군민들이 감동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과 문화예술회관운영담당 789-5453
저작권자 © 울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