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5일 군 청소년관에서 음반취입 기념


울진의 종합예술인 전영근씨가 가수로 데뷔한지 35년만에 서울의 유명 녹음실에서 첫 독집 음반을 취입, 오는 11월5일(금)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울진군 청소년수련관에서 신곡발표회를 가진다.

이번에 발표될 신곡은 발라드풍이 가미된 세미 트로트 3곡과 ‘천년바위’ 곡을 빌려 전영근씨만의 특기인 휘파람으로 연주했다. 트로트 3곡은 박경진 작사/작곡의 ‘여자가 뭐길래’, 박만진 작사/ 홍사인 작곡의 ‘추억의 여인’, 최승혜 작사/ 홍사인 작곡의 ‘그날같이’이다.

이날 신곡 발표회에는 2010년 뮤지컬 “비`애`비” 연출 및 총감독을 맡았던 홍사인씨가 사회를 보고, 골든팝과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인다. 그리고 백제예술대 음대교수인 강진환씨가  찬조 출연한다. 일본 오사카 다카츠키 국제 재즈페스티벌에 참가했던 강교수는 서울 일렉트릭팝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다.

전영근씨의 이번 음반 취입은 지인 홍사인씨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그로부터 약 3년 동안 수련과정을 거쳤다는 것이다. 홍사인씨는 작곡가 겸 음반기획 매니져로서 88올림픽때 시그날 뮤지컬을 연출했던 유명인사이다.

노래가 전공인 전영근씨는 사회자, 레크레이션 강사, 노래교실 강사, 기업체정신교육강사 등의 종합예술인이다. 근남 산포리 출신인 그는 고교를 졸업하고, 가수가 되기 위해 상경하여 MC 등 온갖 노력을 했다.

78년도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결선에 올라 4위를 했다. 당시 가수 유연실이 1위를 했고, 민해경이 5위를 했다. 91년도 CBS 주최 전국 모창대회에서 대상을 받았고, 94년도에는 KBS 휘파람불기 전국대회에 나가 대상을 수상한 경력을 지녔다.

그의 가족들도 예능에 소질을 가졌다. 부인은 댄스 스포츠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차녀 전우주양은 SBS 방송국 개그맨 콘테스트에 나가 합격했고, 차남 전진규(고1)군은 가수 박상철 기획실에 스카웃돼 사사를 받고 있다.

                                                                 / 전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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