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無4有’실천 “생활지도 최우수교” 선정 돼
올해 대입수시 부산대 경북대 등에 87명 합격


       구종모 교장
죽변고등학교(교장 구종모)는 지난 17일 경북도교육청이 선정한 ‘학생생활지도 최우수교’로 지정됐다. 도교육청은 매년 ‘생활지도 최우수교’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학생 생활지도의 질을 향상시켜 왔다.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46개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 학교폭력 예방, 기본생활습관 지도 등 20개 영역의 추진 실적을 최종 심사하여 ‘생활지도 최우수교’ 4개교를 선정했다.

구종모 교장은 ‘선생님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 없애기, 흡연하는 학생과 두발`교복 등 용모불량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실한 면담을 통해 면학 분위기의 학교로 변모시켰다고 말했다.

학생부장인 유효영 교사는 구체적인 지도 방침으로 ‘3無4有’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3無는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흡연 없는 청정한 학교,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학교’이다. 4有는 ‘규칙을 지키는 학생, 꿈이 있는 학생, 친절한 마음을 가진 학생, 효행을 실천하는 학생’이다.

이혜숙 (2학년 이설아 어머니) 학부모는 처음에는 ‘죽변고에 대해 인식이 별로였고, 아이가 엄격한 학교방침에 힘들어 하는 면도 있었지만, 이제는 잘 적응하게 되었고, 또 야간자율학습 등 학력지도에도 잘 따라 주어 학업성적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죽변고는 장학금 제도를 확충하여 우수학생들을 유치하려는 계획을 추진중에 있고, 대입 특설반인 청운반(약15명) 운영한 결과,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부산대, 경북대 등 4년제 유명대학교를 포함해 87명이 합격했다.

또한 삼성LCD, LG Display 등 대기업에도 12명이 취업하는 하는 성과를 일궜다. 


                                              /주철우 편집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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