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는 지난 4월 29일(토)~5월 3일(화) 안동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약 400여명의 농구 선수 및 임원 그리고 각 시.군 응원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경기로 시작하였다.
역대 최고로 강한 팀 그리고 현역 대학 선수들도 참가한 만큼 어느 대회 보다 치열하게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되었다.

16강 예천, 8강 봉화, 4강 군위, 결승에서는 강호 칠곡을 만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울진군 대표선수들은 현역 대학 농구 선수들을 스카우트 한 팀들을 상대로 차례차례 승리한 결과 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박영철 울진군농구협회장은 “울진군민과 농구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 즐겁고 행복하시다면 언제든지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울진군농구협회의 발전과 훌륭한 성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기 동안 농구 불모지 울진에 농구라는 스포츠의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부구중학교 교사 남재경은 울진군농구협회 소속 팀(OSS)의 최  고참으로서 현역 농구선수로는 39살의 많은 나이에도 이번 대회 승리를 위하여 연습부터 결승전까지 최선을 다했다. 대구출신으로서 학창시절 농구선수 경력을 바탕으로 울진에 8년간 근무하면서 2009년 처음(TEAM OSS)를 결성하여 도민체전(우승 3회, 준우승 3회), 생활체육대회(우승 4회) 등 각 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써 그리고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자부심을 느끼고 울진군민의 한 사람으로써 울진군 대표선수로 출전한 것 자체가 영광입니다. 또한 평생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합니다.” 라고 말했다. 

                                                    울진군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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