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연일 계속되는 기온상승과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방상수도 취수원 수위저하 및 소규모수도시설 급수지역의 물 부족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가뭄대비 단계별 비상 급수대책’을 추진한다.

울진군의 금년 강우는 5월 현재 174mm로 연평균 강우량보다 100mm이상 부족하고 영농철 모내기 등 농작물 관수시기와 겹쳐 상수원 취수 부족으로 급수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뭄대비 비상급수 대책은 지난 달 8일부터 가뭄해소시까지 4단계에 이르는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중에 있으며, 1단계로 울진지방상수도의 대체(보조)취수원 (11,000㎥/day)을 가동 중에 있다.

원수 수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울진지방상수도 급수구역(울진 울진읍, 죽변면, 북면 일부)은 가뭄 지속 시 야간 및 격일제 단수가 불가피한 실정이며, 소규모수도시설 급수지역 중 취수원 수량이 부족한 일부시설에는 5월 25일부터 야간 제한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울진군에서는 비상시 급수지원을 위해 보배수(1.8ℓ, 350㎖)를 생산해 비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돗물로 세차, 가축사육 및 농작물 경작행위는 절대 금해줄 것.”을 지역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수돗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해소될 때까지 울진군 맑은물사업소에서는 긴급보수업체와 비상 연락체계를 갖추고 비상급수대책반(3개반 26명)을 편성하여 야간 및 휴일에도 상수도 급수민원 발생 시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맑은물사업소 지방상수도팀 (☎ 054-789-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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