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상 어르신들 허리펴고 장사 할 수 있겠네~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장날 전통시장 구역 내에서 농산물 등을 판매하는 지역 노점상 어르신들이 사용할 등받이 편의의자 2,000개를 제작, 7개소 전통시장(울진, 평해, 흥부, 매화, 척산, 죽변, 후포)에 배부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시골에서 버스를 타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팔기 위해 장날마다 시장의 딱딱한 바닥에서 생업을 하시는 노인들의 노고를 조금이나 덜어주고자 마련된 것으로, 의자는 어르신들의 허리에 부담이 덜 가도록 등받이 의자로 제작했다.

군은 전통시장을 찾는 노점상 어르신에게 상시 편의의자를 제공하기 위해 해당 시장상인회를 통해 전통시장 구역 내 50m간격에 있는 상가점포주와 협의하여 50~60개씩 의자를 점포에 비치하고, 가까이에서 노점상을 하는 어르신에게 배부토록하며, 사용 후에는 상가점포에 반납하는 절차로 이용에 큰 불편이 없도록 했다.

편의의자를 처음 사용하게 된 김 모 할머니는 “그 동안에는 의자 없이 종이박스로 대충 접어 앉아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는데, 이렇게 멋진 의자를 줘서 울진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잘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에 제공한 등받이 편의의자를 통해 노점상을 하는 어르신의 불편함이 일정부분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상인 및 고객들의 편의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고민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전경제과 경제팀 (☎ 054-789-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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