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훈 경북도의원 5분 자유발언

 

 

경상북도의회 장용훈 의원은 국토균형발전과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견인할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지난 달 26일 제293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장했다.

장용훈 의원은, 울진은 전국 최대의 원전지역으로, 정부는 경북도와 울진군에 기피시설을 가동하면서도,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교통망 구축을 비롯한 SOC 사업을 철저히 외면해 왔다고 밝히며, 동서로 분리된 경제지형을 통합지형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은 충남 서산~충북 청주를 거쳐 경북의 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까지 총 연장 340km를 연결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며, 중부권 동서 新산업시대를 연결하는 지역성장 절호의 기회로, 새정부 출범에 맞춰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건설 사업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되었으나, 아직까지 일부구간에 대한 노선이 확정되지 않았음에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연구용역 중간보고서(16.6.20)에 따르면,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건설사업으로 건설기간 동안 7조 57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 1,500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낙후된 지역의 사회․경제적 격차를 해소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통 접근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며,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을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기 위해 도차원에서 지역 정치권과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주장했다.

이 철도 건설의 조기 착수를 위해 집행부가 국토교통부에 2018년도 사전타당성 검토 및 예비타당성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당초 도지사, 시장군수 추진위의 안대로, 울진~서산 노선으로 추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서산~울진노선이 영주~분천~울진으로 연결되면, 내륙지역에서 동해안까지 최단거리 철도노선이 되어 한울원전의 물동량이동도 원활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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