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터뷰 3 - 울진군수선거 자유한국당 손병복 예비후보 편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출신 전문경영인


※울진발전은 ‘울진의 미래먹거리’에 대한 방향 설정이다. 울진의 미래먹거리는 ‘관광산업’을 통해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내야 한다. ‘관광객 500만, 동해안 관광중심도시’로 울진군을 탈바꿈시키겠다. 
                                  
 

▲ 출마포부
현재는 어떤 사업 분야이든 무한경쟁의 시대이다.

특히 관광, 농수산특산물 판매 등은 지방자치단체가 사업주체로서 경쟁력 없는 지자체는 뒤쳐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사업 분야의 경쟁력은 곧 그 지자체의 미래이고 희망이다.

저 손병복은 울진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경영전문가이다. 무한경쟁의 시대에 있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 방법론을 알고 있다.

틀에 박힌 행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와 합리적인 조직운영을 통해 그동안 전문경영인으로서 축적해온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행정에 접목, 울진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구상했다. 그리고 능력과 소통의 리더십으로 울진군을 이끌어 가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함께 울진의 미래와 희망을 새롭게 만들어 내겠다.

울진만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자원이 어우러지는 핵심 관광자원과 명소를 발굴 조성 특화하고 농수축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뤄내는 것이 울진의 당면과제이다.

저는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재직 시 사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 경영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울진군의 분야별로 특성에 맞게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이는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경험과 전문성이 없으면 공염불이다. 경험이 있는 전문경영인만이 실천할 수 있다.


▲지난번 후보자들 소개에서 민자유치를 들고 나왔던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주인의식과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민간 투자를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

그래서 울진군의 경쟁력 있는 잠재요소를 가치 창출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업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를 선정해 미래의 관광레저 방향과 수요의 트렌드를 읽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업영역별로 전문성 있는 업체들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며, 투자자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

 

▲본부장 재직시 울진을 위해 어떤 일을 했나
울진을 위해 무언가 기여할 것이 많을 것 같아 민간기업에서 한울원자력본부장 직을 선택했다. 취임 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에 뒀다. 본부장으로서 한울원자력본부와 울진군과의 상생(相生)을 위한 노력의 산물로, 무엇보다 15년간 풀지 못했던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8개대안사업을 2,800억원에 해결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한 점이다.

또 원전 운영의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한울원자력본부 직원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한걸음 더 다가가 안전 우선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청렴도 원자력본부 1위, 경영평가 원자력본부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저를 믿고 함께 노력하고 동참해준 한울원자력본부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모두에게 지면을 빌어 감사 인사드린다.


▲ 한울원전 3,4호기 증기발생기 수명단축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1998년 8월과 1999년 12월에 준공된 한울원전 3,4호기의 증기발생기는 재질상의 결함이 나타나 원전의 안정성을 위해 조기 교체됐다.

4호기 증기발생기는 2011년 9월 제10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해 정밀 점검결과 증기발생기 세관의 결함이 발견됐다. 이후 계획예방정비는 2012년 12월까지 3차례 연장됐으며, 원전의 안전 운전을 위해 2012년 8월 증기발생기 교체가 확정됐다.

이와 관련 2012년 1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울원전 4호기 증기발생기 전열관 결함의 원인분석과 대책 등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해당 분야 전문가 9인으로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은철 서울대 교수)를 구성 9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2012년 8월 특별위원회 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울진4호기 증기발생기 전열관 관지지대 위치 2차측 응력부식균열 손상은 전열관 재료의 금속조직학적 특성과 표면 잔류응력이 가속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을 가능성이 크며, 그리고 환경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됐던 전열관은 B&W사가 제조한 앨로이(Alloy) 600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3호기 증기발생기는 2014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12차 계획예방정비 기간에 교체 완료됐다.


▲현재 증기발생기 등 한울원전 안정성에 대해서
원자력발전소는 매 주기마다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원자로, 증기발생기, 냉각재펌프, 터빈 등 주요 설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 우리나라의 원전 운전관리 정비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증기발생기는 문제가 됐던 세관의 재질 문제가 해결되었고 계획예방정비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 점검을 받고 있다. 또한 계획예방정비는 사업자인 한수원이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감독과 승인을 받고 있으며, 지역의 전문기관인 한울원전민간환경감시센터에서 참관하고 있다.

017년 연말 한울원자력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동 중인 한울원전 6개 호기의 증기발생기는 결함없이 정상적으로 가동 운영되고 있다.


▲울진의 원전단지화와 관련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한울원자력본부는 2018년 3월 기준으로 한수원 직원 2,288명, 협력업체 2,232명 등 4,520명이 상주 근무하고 있다. 이중 지역출신은 한수원 343명, 협력업체 446명이다. 계획예방정비 때마다 추가 인력이 투입되고, 신한울발전소에는 건설 노무 인력이 1,800여명이다. 이들이 지역경제에 파생시키는 효과는 크다.

한울원자력본부는 매년 지역업체와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지역업체 계약현황은 구매 금액 120억원, 공사 금액 172억원, 용역 금액은 59억원 등 351억원이다.

또 한울원자력본부가 최근 15년 동안 울진군에 납부한 지방세(취득세, 등록면허세, 지역자원시설세, 주민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는 5,080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울진군에 납부한 지방세는 지역자원시설세 459억원, 지방세득세 등 266억원으로 725억원이다. 이는 울진군 전체 지방세 1,130억원의 64.2%를 차지한다.

그리고 한수원 사업자지원사업지원비는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관한벌률에 근거해 ‘전전년도발전량 × 0.25원’으로 환산하면, 매년 240~380억원 규모의 사이에서 울진군과 한울원자력본부가 사용한다. 한울원자력본부는 사업자지원사업을 통해 △2015년까지 1,450억원 △2015년도 35개 사업 154억원 △2016년도 32개 사업 153억원 △2017년도 86개 사업 168억원을 지역의 기관과 단체에 지원했다. 또 신한울1,2호기 특별지원사업비는 1,245억원이며 8개대안사업으로 2,800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인해 울진1,2호기는 2028년과 2029년이 되면 수명 40년이 완료된다. 그렇게 되면 지방세 등 경제적 지원이 대폭 감소한다. 원전은 국가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원전소재 지자체가 의견을 모아 이에 대책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해야한다.


▲울진의 현안 및 울진발전에 대한 복안
- 도로교통 : 울진으로 올 수 있는 길은 7번국도, 36번과 88번 국도이다. 36번 국도 직선화 작업은 하루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찾아가 당위성을 설명하겠다. 88국도 평해에서 온정구간은 힘을 모아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고, 영양 수비까지 구주령 구간은 기존도로는 안전성을 보다 강화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해 터널과 교량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 의료 : 울진군의료원에 최신의 의료장비들이 갖춰졌다. 의료장비의 운영과 판독에 있어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고, 응급실과 소아과 등 어려운 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 군민들이 요구하는 의료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뤄,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한다.

- 교육 :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울진경찰서, 울진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학생들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키워내고 즐거운 학창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도록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도 조성해야한다.

또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울진 제대로 알기’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야 된다. 대학생들은 학업과 취업 등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전념할 수 있도록 등록금 부담을 대폭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나아가 지역출신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수립하겠다.

 

▲한국사회 삼성의 명암에 대해서...
한국사회에 있어 삼성그룹의 행보는 중요한 이슈이다. 삼성그룹이 지금의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한 축임을 모두가 인정한다. 국가경제의 20%를 담당하는 삼성의 경쟁력은 세계 최정상급이다. 그런 경쟁력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투자해 지속가능한 경영 노하우를 쌓아간다. ‘삼성공화국’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국내의 정치, 경제 등 전 방위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삼성을 비판하며 만들어진 용어이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기업의 흥망을 좌우하는 것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삼성의 영향력은 부정적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2017 베트남 현지 대기업 순위 최선두에 위치한 삼성전자는 외화를 벌어오는 수출 역군이자 세계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늘리는 첨병의 역할을 한다. 한때 삼성맨이었던 저는 그 누구보다 삼성의 긍정적인 힘을 잘 알고 있다.


▲본인 소개 및 군민 인사말
저는 매화초와 평해중학교를 마치고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1979년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 입사했다. 입사 후 삼성그룹 비서실,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상무, 전무, 부사장까지 33년 근무 기간 중 13년간 임원으로서 주요 직책을 거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울원자력본부 본부장에 공모를 통해 2년간 역임했다.

이제 지방자치시대의 행정도 전문경영인이 필요한 때이다. “많은 분들이 손병복이 울진군수 후보자들과 과연 무엇이 다르냐? 무엇을 차별화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저 손병복은 삼성에서 말단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부사장에 오르는 동안 많은 혁신을 주도하면서 경험과 경륜을 실적으로 평가받아 다른 후보들과 확실히 차별화된다.

저 손병복은 대기업 경영 마인드를 한 차원 승화시킬 수 있는 정책 수립과 집행능력을 갖고 있다. 책임군정으로 보다 잘사는 울진을 만들어 군민들이 행복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는 울진을 만들겠다. 제가 내세운 공약을 당선 후 1년 내 울진군의 비전으로 제시하겠다.

 

                                                                       /울진신문 6.13특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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